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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불임 위험 높이는 자궁내막증환자, 20대~30대 큰 폭 증가 ...저출산 상황 적극 대응 필요

전혜숙의원 분석 결과, 4년 새 환자 수 31.5% 크게 증가 40대 환자가 47.5%, 출산에 민감한 20대, 30대 환자도 37.7% 높은 비율

매 달 여성에게 찾아오는 월경은 자궁내막이 정상적으로 부풀었다가 줄어들면서 출혈이 생기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에 나팔관이나 난소, 복막 등에 퍼져 자라는 증상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한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1명 정도에게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여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 배우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 수잔 서랜든(Susan Sarandon), 가수 할시(Halsey), 일본의 아이돌 가수 마츠우라 아야(Matsuura Aya)가 모두 자궁내막증을 앓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자궁내막이 자궁 밖 조직에서 똑같이 출혈 작용할 경우 자궁 주변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증상으로는 반복적인 만성 골반동통, 월경통 등을 일으키는데 유산과 불임을 원인이 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난소에 퍼진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기능 저하시키고, 난소유착을 유발해 난포가 터지지 못하게 하거나, 나팔관으로 퍼지는 경우 원활한 나팔관의 난자 운송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자궁내막증 연도별/연령별 통계

                                                                                                                                                                        (단위: , 천원)

연도

2013

2014

2015

2016

2017

연령

환자수

총진료비

환자수

총진료비

환자수

총진료비

환자수

총진료비

환자수

총진료비

84,583

40,277,779

89,819

45,696,264

94,857

47,032,982

103,404

50,418,973

111,214

55,301,867

0~9

2

45

-

-

-

-

3

42

4

75

10~19

573

215,536

503

252,524

541

306,384

488

296,018

499

246,650

20~29

9,790

5,035,911

10,003

5,420,829

10,248

5,434,350

10,948

5,989,921

12,100

6,723,692

30~39

24,362

10,883,045

25,960

11,933,963

26,646

12,044,452

28,269

12,507,352

30,548

13,713,994

40~49

39,295

19,602,399

42,370

23,126,796

45,678

24,194,780

50,165

25,896,475

53,706

28,426,025

50~59

11,233

4,315,482

11,597

4,751,308

12,435

4,817,711

14,098

5,447,974

15,226

5,926,481

60~69

615

162,032

627

155,456

688

190,375

815

223,544

871

211,576

70~79

157

57,678

163

45,679

134

38,393

155

49,916

134

39,171

80세 이상

21

5,652

28

9,710

26

6,536

25

7,731

26

14,203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84,583, 2017년에는 111,214명으로 4년 동안 환자 수 26,631, 31.5%가 증가했다. 진료비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34027,777만원에서 2017553186만원으로 4년 간 1502,408만원이 늘어 37.3% 증가했다.


환자는 40대 연령층에 가장 많았다. 2017년 기준, 40대 연령층 환자가 전체 환자에 47.5%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출산에 민감한 20대와 30대 연령층 환자도 10.7%, 27.0% 비율을 차지했다. 50대 연령층 환자도 13.5%를 차지했고, 60대 초과 연령층 환자는 0.9%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전혜숙의원은 자궁내막증이 극심한 복통 유발하는 것 외에도,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을 일으키거나 불임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출산에 민감한 20~30대 환자만 약42천명으로 전체 환자의 37.7%를 차지하고 있다. 0점대 출산율이 점쳐지는 국내 저출산 상황에서 자궁내막증 환자 수 증가 추세는 가벼이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의원은 자궁내막증, 자궁근종과 같이 유산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여성질환에 대해서는 질병관리 홍보 등 보건당국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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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성분명처방·한의사X레이 반대 ...국회앞 1인시위 열기 고조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성분명처방 강제화 및 한의사 불법 엑스레이 사용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의료개악에 맞서기 위해 국회 앞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일 아침에는 박명하 상근부회장이 시위에 나섰다. 박명하 상근부회장은 “성분명처방은 수급불안정의약품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할 정부가 의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성분명처방 강제화를 섣불리 법제화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대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이어서 한의사 엑스레이(X-ray) 사용에 대해 “서영석 의원이 입법취지에서 수원지방법원 판결을 근거로 들고 있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내용이다. 해당 사건의 기기는 내장돼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성장추정치가 자동으로 추출되는 것으로, 성장판 부위를 기초로 영상진단행위를 하지 않았고 성장추정치를 진료에 참고하였을 뿐이라는 취지로 무죄 판결이 난 것이며, 이는 피고인의 억지 주장을 받아들여 형사 처분 대상이 아니라고 본 것일 뿐,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을 합법화하거나 정당화한 판결이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의료법상 엄연히 한의사 면허범위를 벗어나는 행위를 합법화해 국민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