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국내 감염내과학 창시자 최강원 전 서울의대 교수, 명지병원에 새둥지

명지병원에는 최교수 이외에 이건욱 교수, 김상준 교수(외과), 이효석 교수(소화기내과), 박재형 교수(영상의학과) 등이 재직 활발한 활동 전개

국내 감염내과학 창시자로 불리는 의학계 원로인 최강원 전 서울의대 교수가 신종 감염병 대응 1번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 명지병원 감염내과로 부임한 최강원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서울대 대학원 의학석사,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병원 전공의와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역임하며 모두 47년간 서울대 캠퍼스를 떠나지 않은 뼛속부터 서울대인이다.

서울대병원 재직시절 내과 감염내과장과 감염관리실장 역임했으며, 2009년 정년퇴임 이후 국군 수도병원 내과 과장으로 자리를 옮겨, 2009년 가을 불어 닥친 신종플루 사태를 최 일선에서 막아내기도 했으며, 2015년 메르스 사태의 대응 현장을 앞장서 지켜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바로 이런 점이 최 교수가 생애 세 번째 직장으로 명지병원을 택하게 된 동기로 작용했다.
명지병원 역시 2009년 신종플루 당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 2천여 명의 신종플루 환자를 받았으며, 1일 최고 1,111명 신종플루 환자 진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지난 2015년 메르스 당시에는 발병 1년 전부터 준비한 매뉴얼대로 완벽하게 대응, 5명의 확진 환자를 전원 받아 모두 완치시켜 퇴원시켰으며, 이 과정에서도 단 한명의 원내 감염도 발생시키지 않은 성공적인 대응 사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명지병원 직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최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대 재직시절 명성을 날리던 명의들이 거의 다 명지병원에 와 있는 것을 보면서, 늦게나마 명지병원에 합류하게 돼 본인도 ‘명의’ 대열에 낀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최 교수는 “듣던 대로 명지병원 전직원의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실천이 생활화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시설에 대한 투자 또한 막대해 최고의 감염병 대응 수준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명지병원에는 최 교수와 동시대에 서울대병원에 재직하면서 ‘명의’로 꼽히던 이건욱 교수와 김상준 교수(외과), 이효석 교수(소화기내과), 박재형 교수(영상의학과) 등이 재직하고 있다.

최 교수는 미국 하버드의대 초빙교수, 텍사스의대 MD Anderson Hospital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한감염학회 회장, 대한화학요법학회 회장,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회장, 대한의진균학회 회장, 대한에이즈예방협회 회장을 지냈다. 특히 한국인 에이즈 역학조사와 바이러스 규명작업을 비롯해 항균제 사용에 대한 감염관리 지침을 제정하는 등 우리나라 감염 관리 분야의 개척자로 꼽힌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 청장 지영미) 은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World Allergy Week 2025) 을 맞이하여 6월 29일(일)부터 7월 5일(토)까지 주요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과 대처 방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알레르기기구*에서 올해의 주요 질환으로 선정한 아나필락시스( 급성중증과민반응) 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응급상황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질병관리청은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알자내몸(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내 몸)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하여 전국 지자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 다각적인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 각 지자체는 지역주민에게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슬로건, 포스터, 영상 등 홍보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과 시도에서 공동 운영 중인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온·오프라인 교육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세계 알레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한결핵협회·마이허브와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시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27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여, 인지하지 못했던 폐 결절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및 메디컬 AI 솔루션사 마이허브(대표 양혁)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폐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한다. 폐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암 사망률 1위 암종이며,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병기에 발견 시 5년 상대생존율이 79.8%로 매우 높지만,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12.9%까지 급격히 떨어진다. 원격 전이 상태로 진단받은 환자가 40% 이상으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크다. 불확실한 폐결절 확인은 폐암 조기 진단에 필수적이다. 저선량 흉부 CT는 폐암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며,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는 일반 엑스레이보다 폐 결절 발견에 더욱 효과적이다. 국내 연구에서 AI 적용 그룹의 폐 결절 검출율이 비AI 그룹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발견되는 비정상 소견은 다양한 폐 및 심혈관 질환과도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