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2℃
  • 흐림강릉 6.7℃
  • 서울 1.9℃
  • 대전 3.7℃
  • 대구 7.7℃
  • 울산 8.2℃
  • 광주 5.5℃
  • 흐림부산 10.9℃
  • 흐림고창 3.8℃
  • 제주 10.6℃
  • 흐림강화 0.7℃
  • 흐림보은 2.8℃
  • 흐림금산 3.8℃
  • 흐림강진군 6.3℃
  • 흐림경주시 7.9℃
  • 흐림거제 11.1℃
기상청 제공

인하대병원 "환자 안전이 최우선.. 미세먼지를 막아라 ~”

대규모 투자로 병원 전체에 깨끗한 공기 제공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10월 31일부로 병원 내 모든 공조시스템(Air Handling System)을 최신형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공사는 총 32억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향후 연간 필터 교체 비용만 해도 1억원이 넘는다.
쾌적한 냉난방 제공은 물론 보다 깨끗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여, 환자들이 보다 청정한 환경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교체한 공조시스템에는 고효율 필터(MERV 14등급)를 장착하여, 일반 미세먼지(PM10)보다 건강 상 위해가 큰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제거효율을 90%이상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에서도 병원 실내에는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여, 전 병동이 초미세먼지 좋음 상태 (15㎍/㎥이하)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대기오염이 뇌졸중 등 각종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으며, 그중 초미세먼지는 심방세동 발생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추가발표되고 있다. 병원을 찾는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병원 내 공기 질에 따라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인하대병원이 원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지속하는 이유가 바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초가을부터 봄에 이르는 동안, 대기오염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우울감 까지 호소하게 되는 이 시기에, 인하대병원의 공기 질 개선 투자는 환자 안전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려는 인하대병원만의 안전문화라고 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조금 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라며, “이번 공조시스템 교체 또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청결
한 공기를 제공하는 것, 즉 병원 실내에서 만큼은 마음 놓고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 말로, 환자와 내원객 그리고 병원에서 24시간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기본이라는 확신으로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강조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