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일반인이 꼭 알아야 하는 대장내시경...언제 어떻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나에게 알맞은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와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 완전정복’ 영상 공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조주영)는 ‘2019 장(腸)주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바른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을 학회 공식 유튜브채널(링크)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9 장(腸)주행 캠페인’은 대장암 확진 검사로 사용되는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보다 건강하고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공개한 유튜브 영상은 ‘제1편: 나에게 알맞은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는?’과 ‘제2편: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 완전정복’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 1편: 나에게 알맞은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는?’(링크 클릭)는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일 교수가 출연하여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언제부터 얼마나 자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영상에 따르면,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에는50세부터 국가가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대장암 검진 (분변잠혈 검사. 양성 시 무료 대장내시경 검사 제공)을 받고, 가족력 등 위험인자가 있으면 50세 이전이라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대장내시경 검사 시 용종을 떼어냈다면, 떼어낸 용종이 고위험 용종인지 저위험 용종인지에 따라 각각 3년, 5년 후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무엇보다 대장내시경 검사 시작 시점과 검사 주기는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소화기내시경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변정식 교수가 설명하는 ‘제2편: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장정결' 완전정복’ (링크 클릭)에서는 효과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꼭 필요한 ‘장정결’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대장내시경 검사 3일 전부터는 질긴 야채, 씨 있는 과일, 견과류, 잡곡, 해조류, 고춧가루 등의 섭취를 자제하고, 2일 전부터는 식사량을 줄이고 흰 쌀밥, 두부 등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며, 1일 전에는 가급적 흰 죽이나 미음으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검사 12시간 전부터는 가능하다면 금식을 하도록 권고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박선자 교수(고신대복음병원)는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인구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대장내시경 검사를 효과적으로 받기 위해 국민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이번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학회는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에 시작된 장(腸)주행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장암 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