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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커뮤니티케어에서 공공의료의 역할 심포지엄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9일 오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강당에서 ‘커뮤니티케어에서 공공의료의 역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사람의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서비스를 받게 하는 개념인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제도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김연수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자리를 빛냈다.


  첫 번째 세션은 ‘커뮤니티케어의 국제적 경험과 시사점’을 주제로 △일본 커뮤니티케어 사례(도쿄치의대 유스케 타케무라 교수) △덴마크 의료 시스템 – 최근 북유럽 공공의료 통합 시스템 구조 및 성과(코펜하겐대 카르스텐 브란벡 교수) △ 영국 커뮤니티케어의 최근 정책 및 향후 과제 (버밍엄대 마크 엑스워시 교수)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커뮤니티케어 현장에서의 공공의료’를 주제로 △공공의료체계 개편과 커뮤니티케어(서울시립대 임준 교수) △커뮤니티케어의 필요성과 재구조화 방안(한림대 사회복지학과 석재은 교수) △커뮤니티 중심 의료를 위한 새로운 모색과 시도(서울대병원 홍윤철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등 발표가 이어졌다. 


  강연 이후에는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과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조현경 시민경제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서, 강연 주제 가운데 핵심적인 이슈들에 대해서 의견을 수렴하고 쟁점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앞서 의료비 지출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케어의 안착이 선결 과제”라며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과 대책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케어가 지역 사회, 나아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뿌리가 되길 바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연수 원장은 “공공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지금,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별 거점 기관과 함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커뮤니티케어를 비롯한 공공의료사업에 정책적으로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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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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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