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7.0℃
  • 서울 3.5℃
  • 대전 5.8℃
  • 흐림대구 9.1℃
  • 흐림울산 10.3℃
  • 광주 7.4℃
  • 흐림부산 12.5℃
  • 흐림고창 5.9℃
  • 제주 14.8℃
  • 흐림강화 1.2℃
  • 흐림보은 5.9℃
  • 흐림금산 6.9℃
  • 흐림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10.5℃
  • 흐림거제 11.9℃
기상청 제공

기타

암 치료, 부작용 줄이고 삶의 질 높이려면...면역력 높여야

암 환자들 사이에서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치 있는 삶이란 단순한 생명 연장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정신적 고통 없이 쾌적한 생활을 통한 환자 개개인의 만족감과 삶의 질을 의미한다. 이는 향상된 의학 기술로 인해 암 진단 이후 생존 확률 및 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OECD에서 2017년 기준으로 발표한 ‘2019 한눈에 보는 보건’ 자료 중 보건 의료 질과 성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암 5년 순 생존율*로 본 우리나라 암 진료 수준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생존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회복 단계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환자의 면역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암 환자들에게 가치 있는 삶은 ‘치료와 삶의 균형’이다. 화학적 암 치료의 고통, 재발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 통원이나 입원 치료의 부담감은 물론, 긴 투병생활로 인해 자신의 일상이 사라지지 않길 원한다. 환자가 원하는 건강한 암 치료 기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삶에 대한 회의감을 느낄 수 있는 부정적인 인식,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환자 스스로 신체와 정신 건강 면역 상태를 높이는 것이다.

 

면역이 높은 암 환자의 경우, 암 종양 억제 가능성과 부작용을 이겨내는 힘이 면역이 약한 환자에 비해 높다. 면역의 중요성을 아는 암 환자들 사이에서는 항암 치료와 면역 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추세다. 암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돼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암을 직접적으로 없애는 것은 아니지만 방어 기능이 활성화된 면역세포가 암세포 증식과 전이의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말과 같다. 더불어, 치료 중 급격하게 감소하는 면역을 잡기 위해 면역증강제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면역증강제는 백신의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조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