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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심해지는 입냄새와 잇몸 질환, 관리법은?

자기 전 에센셜오일 기반 구강청결제 사용 효과

이순복(가명女, 67세)씨는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입냄새가 심해지는 것을 느낀다. 더구나 최근에는 마스크 속 본인의 입냄새가 부쩍 거슬려 양치질을 더욱 꼼꼼하게 하는데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데다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나기도 해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다.


정명진 원장은 대개 구취는 소홀한 구강관리, 충치, 잇몸 질환 때문에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구강질환의 유병률 또한 높아져 이와 함께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원장에 따르면 흡연자와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도 입냄새가 생기기 쉬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흡연은 구강 내 세균의 번식을 도와 구강질환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며, 당뇨병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구강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


정원장은 “입냄새가 느껴진다면 구강 관리에 더욱 힘써 하루 3번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치실과 구강청결제 사용을 병행하면 큰 도움이 된다. 양치질은 칫솔이 닿는 면적만을 관리하기에 사실상 입 속의 25%만 관리할 수 있지만 세균은 칫솔이 닿지 않는 75%의 영역에도 많이 퍼져있다. 이에 유해균 억제 효과가 검증된 에센셜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로 헹궈주면 세균을 더욱 꼼꼼히 제거해서 입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밤에 자는 동안은 타액의 분비량이 적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따라서 자기 전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아침에 나는 입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실제로 자기 전 에센셜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실험군의 경우 2주 후 97.1%가 만족한 아침 입냄새 개선 효과를 봤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정명진 원장은 “구강 속 유해균에 의해 잇몸과 잇몸뼈 등이 감염되면 치주질환인 잇몸질환으로 발전한다. 염증이 더 심해지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체크하고, 스케일링 등 간단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치과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평소 집에서 칫솔, 치실, 구강청결제 3단계의 홈케어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에센셜오일 기반의 구강청결제를 꾸준히 사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3개월 후 플라그가 35.2%, 6개월 후 51.9%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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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