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GSK, ‘GPS 심포지엄’ 개최

 GSK(한국법인 대표 줄리엔 샘슨)는 남성형 탈모 및 만성 중증 손 습진의 최신 치료 지견을 나누는 <GPS(GSK Portfolio for Skin)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7월 7일, 15일 총 2차례에 걸쳐 마련됐다.


첫 번째 심포지엄은 지난 7일 서울 강남 트라디노이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탈모 환자의 풍성한 모발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과 ▲국소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견이 오고 갔다. 또한, GSK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와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제 ‘알리톡(성분명: 알리트레티노인)’의 주요 임상 데이터와 국제 가이드라인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외 공간을 개방한 루프탑 형식으로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실내 강연 장소와 별도로 마련된 실외 공간에서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연을 시청하고 참여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의료진을 위해서는 GSK의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인 웨비나(Webinar) 서비스를 통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첫 번째 세션은 GSK의 임희경 MA(Medical Advisor)가 연자로 나서 ‘두껍아(두껍게 하는 아보다트), 모발의 풍성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과 치료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임희경 MA는 “보통 탈모라고 하면 머리가 빠지는 것만을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 탈모 환자의 모발이 풍성하게 보이는 데는 모발 수보다 ‘두께’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는 ‘모발 소형화(miniaturization)’ 시기부터 조기에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희경 MA는 아보다트의 모발 수 및 두께 개선 효과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다국적 3상 임상에 따르면, 아보다트 0.5mg을 6개월 간 복용한 환자군은 피나스테리드 1mg 복용군 대비 모발 굵기를 45%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피나스테리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한국인 탈모 환자 대상의 연구에서도 아보다트 복용군은 모발의 밀도와 두께에서 피나스테리드 대비 각각 10.3%, 18.9%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두 번째 세션을 맡은 리피부과 이종록 원장은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 습진에서의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며, “손 습진 치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만성 중증 환자의 절반 이상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소 스테로이드로 6주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다면,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알리트레티노인 성분의 경구제로 빠르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 국제 가이드라인 역시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의 2차 치료제로서 알리트레티노인 제제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최초의 알리트레티노인 경구제인 알리톡의 BACH 3상 임상 데이터도 소개됐다. 알리톡 30mg을 복용한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의 48%가 치료 24주차에 손이 ‘깨끗한’ 또는 ‘거의 깨끗한’ 상태의 치료 목표에 도달했으며, 치료에 반응한 환자의 약 66%가 치료 후 6개월 동안 재발하지 않았다. 또한, 재발한 환자에서도 12-24주 동안 알리톡 30mg으로 재치료를 진행한 경우 80%가 손이 ‘깨끗한’ 또는 ‘거의 깨끗한’ 상태의 치료 목표를 달성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