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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세인트데이비드메디컬센터. 로스로블레스헬스시스템, 워치맨플렉스 좌심방이폐쇄술 진행

지난 5일,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세인트데이비드메디컬센터 부설 텍사스심장부정맥연구소(TCAI)와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 있는 로스로블레스헬스시스템 소속 의사들이 비판막성 심방세동(A 피브) 환자들의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단 하나의 FDA 승인 기기를 이식한 최초의 미국 의사들이 되었다. 그 둘 모두 HCA 의료 시설인 이들 병원에 근무하는 동 의사들은 워치맨 플렉스TM 좌심방이폐쇄술(LAAC)을 거의 동시에 진행했다.

심장전기생리의사이자 TCAI의 이그제큐티브메디컬디렉터인 안드레 나탈리 M.D., F.H.R.S., F.A.C.C., F.E.S.C.와 로스로블레스헬스시스템의 중재심장의사인 사이발 카 M.D.가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서 최초의 시술을 진행하는 동안 TCAI의 심장전기생리의사인 로드니 호튼 M.D.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첫 시술을 진행했다. 그 외에 카 박사는 FDA 승인에 앞선 전임상 피너클 플렉스 실험의 주임 조사관이었는데, 이 실험에서는 워치맨 플렉스 기기를 장기 비 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와 기타 경구용 항응고제의 대안으로서의 효과를 평가했다.

카 박사는 "이 새로운 기기는 심장 판막의 문제로 발병하지 않은 A 피브 환자 일명 비판막성 A 피브 환자에 대한 치료법으로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고 이식된 LAAC 기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라면서 "우리는 동 기기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함으로써 최선의 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대 6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마치 심장이 떨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불규칙 심장 박동인 A 피브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A 피브 환자들은 정상 심장 리듬을 가진 사람들보다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5배 크다.

호튼 박사는 "이 기기는 비판막성 A 피브 환자들 특히 항응고제를 쓰지 말아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는 환자들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이 기기는 좌심방이(LAA)라고 불리는 심장의 한 부위를 영구적으로 폐쇄하여 LAA 안에서형성될 수 있는 위험한 혈전이 혈류로 들어가 뇌졸중을 일으키는 것을 막음으로써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되었다. LAA를 폐쇄함으로써 뇌졸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환자들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와파린과 같은 항응고제의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다.

나탈리 박사는 "이 기기는 둥근 형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LAA 안으로 이 기기를 집어 넣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최적의 위치를 잡음으로써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또한 이 기기는 이전 세대의 기기보다 더 다양한 크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다양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시술은 전신 마취 하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한 시간 정도 걸렸다. 환자들은 보통 병원에서 하루 밤을 지내고 다음 날 퇴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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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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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