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환자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인 ‘QR코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내원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모바일 앱 바코드와 진료예약증으로도 통과 가능토록 병행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를 포함한 모든 내원객은 병원 출입을 위해 QR코드를 발급 받아 출입구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 단말기에 QR코드를 인식한 후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QR코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내원객이 한 번에 몰리는 시간에는 줄을 서야하는 등 혼잡이 발생함에 따라 내원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출입시스템을 다변화해 모바일 앱과 진료예약증으로도 가능토록 했다. 특히 환자들은 미리 발부된 진료예약증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빠른 출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방문객은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을 설치해 미리 준비하면 된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병록번호가 등록된 바코드만 빠른 출입이 가능하며, 신규등록은 콜센터(☏1577-7877)를 통해 가능하다.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을 설치하려면 안드로이드 또는 구글 앱스토어에서 ‘전북대학교병원’을 입력하고 다운받으면 된다.
조남천 병원장은 “병원을 출입하는 내원객들이 QR코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줄을 서야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겪게 한 점에 대해서는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환자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인 만큼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깊은 이해 당부 드리며 앞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