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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동반했다면, 양압기 치료로 산소포화도 정상화 시켜야

가을철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을 시작하면서 실내가 건조해져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급증한다. 코골이 원인은 정상적인 호흡에 관여하는 신체 부위 중 일부가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져 소리가 나는 것이다. 즉 코골이는 비정상적인 소리가 나는 것을 말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다. 뇌숨골기능저하, 폐기능저하, 횡경막기능저하, 기도협착 등이다. 단 코는 양쪽이 동시에 막혀야 무호흡이 유발되기 때문에 단지 코 질환으로만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수면무호흡증 여부는 수면다원검사로 확인해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단순코골이로 진단된다면 목젖 주위가 떨려서 소리가 나는 것인 경우 목젖 주위를 잘라 주거나 코 질환이라면 고주파 혹은 레이저를 통한 이비인후과 적인 수술적 치료가 있다. 만약 입을 벌리고 자는 구강호흡이 원인이라면 입을 닫고 자게 하는 구강내장치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혈액 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코골이라면 전혀 다른 치료법이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 원인은 숨 쉬는 숨골 기능 저하부터 횡격막 기능 저하 심지어 노화까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어떠한 수술로도 완치는 불가능하다.


현재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양압기 치료만이 유일하게 장기적으로 사용 시 수면무호흡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심혈관 위험도가 정상인과 동일하게 떨어진다는 사실이 입증 돼, 유일한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양압기는 수면 중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만들어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빠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게 되면 깊은 잠을 방해하고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치매 같은 퇴행성 뇌질환은 중년 이후의 노인에게서 잘 나타나고 추운 날씨에 더 위험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조건에 만족된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수면다원검사를 건강보험 적용 해 주고 있고, 수면다원검사상 수면무호흡증이 확진된 경우 양압기 치료도 보험 적용 해 주고 있다.


한진규 원장은 “양압기 치료 시 주의할 점은 개개인의 코고는 정도에 따라 필요한 공기의 압력이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면다원검사 및 압력처방검사 등을 통해 각자에게 적합한 치료 압력을 찾아야 한다. 양압기의 자동 압력 조절 기능에만 의존해 사용한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고, 적응에 실패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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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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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