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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Opaganib, 임상 전 모델에서 ARDS 관련 혈전증 줄여

전문 생물약제 기업 RedHill Biopharma가 Opaganib 임상 전 연구에서 조짐이 좋은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Opaganib은 독특한 구강 스핑고신 키나아제 2(Sphingosine Kinase 2, SK2) 선택적 억제제(250mg/kg 투입 시)다. 이 임상 전 연구에서 Opaganib은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에서 혈전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혈전증 위험을 측정하고자 설계된 임상 전 동물 모델이 사용됐다.

이 최신 결과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Opaganib에 또 다른 중요한 잠재적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Opaganib은 이미 SARS-CoV-2 복제를 억제하고, 과다 면역 반응을 잠재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 예비 결과에 따라, 혈전증 감소와 관련해 생리적 및 약학적인 잠재적 Opaganib 복용량 범위를 평가할 추가 연구를 계획 중이다.

RedHill 선임 R&D VP Reza Fathi 박사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은 코로나19 질환의 가장 위험한 결과 중 하나로,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정맥 혈전증과 폐색전 위험을 높인다"라며 "ARDS 및 구체적으로 ARDS로 인한 혈전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치료법이 현재로는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 결과, Opaganib 250mg/kg가 ARDS 임상 전 모델에서 혈전 지속 기간, 중량 및 총 혈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결과는 Opaganib의 항바이러스성 및 항염성 활성에 추가되는 효능이며, 코로나19 질환 관련 경로생리적 과정에 독특한 삼중 작용 효과를 낼 수 있는 잠재력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숙주 세포 성분을 공략하는 Opaganib은 바이러스성 돌연변이로 인한 저항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최소화한다"라며, "이달 말까지 비검정력 미국 2상 연구에서 Opaganib의 안전성 및 잠재적 효능 신호에 대한 주요 임상 데이터 통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 2상 연구는 11월 26일에 마지막 환자에게 마지막 복용량을 처방했다"면서 "2021년 1분기에는 효능 검정력을 기반으로 하며, 60% 이상 등록을 마친 대규모 국제 2/3상 연구의 주요 데이터가 나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IPS Therapeutique Inc. 중개 연구 책임자 Sebastien Labbe 박사는 "이 연구에서 사용한 ARDS 혈전증 모델은 유효성이 입증됐고, 예측성도 높다"라며 "이 연구에서 나온 Opaganib 결과는 인상적이며, 조짐이 좋다. 이 결과는 예후가 매우 나쁜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관리에서 매우 바람직한 Opaganib의 잠재적 효과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환자실(Intensive Care Unit, ICU) 입원이 필요한 코로나19 환자 중 최대 3분의 1 및 전체 입원 환자 중 최대 9%에서 ARDS로 인한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1], 이는 나쁜 예후로 이어진다. 이 임상 전 연구는 지질다당류(Lipopolysaccharide, LPS) 유도 폐 염증 모델(코로나19 염증을 모방할 수 있는 믿을 만한 ARDS 모델[2]) 원 위치에서 혈전증 부작용 발생률을 줄이는 Opaganib의 효능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이 Opaganib 임상 전 연구 결과는 예비 결과이며, 독립적인 제3자가 초기에 독립적 분석 후 RedHill에 제공한 것으로, 추가 검토와 분석을 받아야 한다. 해당 결과는 본 보도자료에서 공개된 결과와 다를 수 있으며, 차후 임상 전 또는 임상 연구에서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

Opaganib은 코로나19 질환의 원인과 영향 모두에 이중 항염-항바이러스성 활성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된 독특한 구강 스핑고신 키나아제 2(sphingosine kinase 2, SK2) 선택적 억제제로, 바이러스성 복제에 관여하는 숙주 세포 성분을 공략하고, 바이러스성 돌연변이로 인한 저항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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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3차 제약바이오 혁신포럼 개최...무슨 내용 담을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함께 오는 10월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 제3차 혁신포럼 –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가속화 전략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앞서 협회는 ▲1차 포럼에서 ‘K-제약바이오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2차 포럼에서는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3차 포럼은 이를 이어받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와 과제, 나아가 민관 협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협회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이병건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업계와 정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연이어 글로벌 진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와 향후 과제를 소개한다. 이어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기와 실제 경험담을 전하고, 전윤종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은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R&D) 지원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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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F2 변이로 인한 질병 발생 기전 세계 최초 규명..."희귀질환 극복 실마리 제시" 원인을 모르는 면역결핍, 발달장애, 림프종을 앓아 왔던 환자와 가족이 16년만에 유전적 원인을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세포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BRF2 유전자’와 희귀질환의 연관성을 새롭게 발굴하고, 발병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혔다. 이는 원인이 불명확해 진단과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치료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향후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교수(이승복 교수, 서울의대 권해윤 학생)와 중앙대 생명과학과 김근필 교수(윤서빈 박사) 공동 연구팀은 미진단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유전체 및 세포 데이터를 분석하고, BRF2 변이가 면역결핍 및 발달장애 희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규명해 30일 발표했다. BRF2는 세포의 생존과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유전자다. 다른 유전자들과 함께 복합체를 이루어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셀레노시스테인 tRNA(SeCys tRNA) 생성을 유도한다. SeCys tRNA를 기반으로 합성된 단백질들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산화-환원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BRF2 관련 질환에 대해선 그동안 연구가 드물었고, 이 변이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