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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학대상 백순명·이영빈 선정

시상식, 연세대 개교 126주년 기념식 행사서 개최

2011학년도 연세의학대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백순명 삼성암연구소 소장(55세), 봉사부문에 재미교포 이영빈 박사(75세)가 선정됐다.

학술상 수상자인 백순명 삼성암연구소 소장(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 병리과장 겸직)은 유방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병리의사다.

특히 유방암에서 예후와 관련되는 21가지 유전자를 추려 재발가능성을 수치로 보여주는 ‘온코타입Dx(Oncotype Dx)’를 개발한 업적으로 유명하다.

백소장이 개발한 ‘온코타입Dx’는 현재 미국에서 유방암 치료의 표준으로 채택되어 최근 6년간 20만명 이상의 환자가 도움을 받아왔다.

그 밖에도 ‘HER2’라는 유전자가 발현된 유방암 환자에게 ‘아드리아마이신’이란 항암제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 유방암 표적 항암치료제인 ‘허셉틴’ 개발에 도움을 줬고, 허셉틴이 초기 유방암의 재발을 50% 줄인다는 임상시험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런 공로로 2009년 '삼성최고의과학자상'을, 지난해에는 세계유방암 연구분야에서 최고의 상으로 손꼽히는 '코멘 브린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영빈 박사(남부뉴저지한인회 이사장)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1964년 도미 후 뉴저지 의대 교수로 주립 정신병원에서 근무했다.

그는 미국 럿거스 대학에 한국어학과를 설립하게 도왔고, 뉴저지 주정부가 한국의 날을 선포하는데 기여했으며, 이민국 면접 때 한국인 통역을 배석하게 하는 등 교포사회를 위한 많은 공헌활동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8년에는 미국 사회에 소수민족들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친 공을 인정받아 소수민족연대협의회(NECO)에서 수여하는 엘리스 아일랜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영빈 박사는 남부뉴저지한인회 회장과 상임고문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이북5도민회 필라델피아지회 이사장 등도 맡고 있다.

또한 아시안 최초 미국 알츠하이머협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들의 시상식은 오는 14일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릴 연세대 개교 126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지난 1996년부터 학술과 봉사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으로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창을 선정하여 매년 연세의학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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