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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중소병원 공동화 의료체계 붕괴 위험'

병협, 김정록 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24일 오후 5시 병협회관에서 새누리당 김정록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병원협회 현황과 저보험 저수가 체계의 문제점, 병원 휴폐업률, 보건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같은 의료계의 과제에 대해서 소개했다.

또한 건강보험수가 결정구조 개선, 포괄수가 의료기관 확대, 청구실명제, 의료인력 수급 문제,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개 개편 등 불합리한 제도 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국회차원의 검토와 방안을 요청하는 등 병원계 주요 현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와 건의가 이루어졌다.

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들의 어려운점에 대해 국회와 국민을 이해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김정록 의원께서 병원들의 어려운 점을 국회와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힘써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정록 의원은 “병원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병원들의 입장을 듣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병원의 부실화는 국민들도 힘들고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이를 국회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병원장들 역시 한 목소리로 병원계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그 해결 방안을 건의했다. 병원장들은 건강보험 수가 결정구조가 의료계에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만들어져 있다며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건의하고 국회차원에서의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지방병원과 중소병원들의 의료인력 문제가 시급하다며 지방병원들의 공동화 현상으로 지방 의료체계 전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의견을 김정록 의원에게 전달했다. 

이밖에도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시 환자 쏠림 현상 가속화와 신의료기술의 발전 저해 등 문제점이 많다며 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비상진료체계 개편 역시 지방 중소병원은 말할 것도 없이 대학병원들조차 하기 힘들다며 제도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청구실명제 시행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공급자측의 입장을 생각하고 시행하는 것이 없다며 의료계의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정부의 정책에 실망감을 표현했다.

이같은 병원들의 어려움을 전달받은 김정록 의원은 앞으로 의료계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히고 병원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병원협회와 함께 세미나, 공청회를 공동으로 주최해 좋은 방안을 만들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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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관 회장 "공공의대 문제, 성분명 처방 문제, 건보공단 특사경 문제 등 난제 슬기롭게 극복" 경상남도의사회(회장 김민관)는 5월 31일(토) 14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4층 이정자홀에서 제26회 경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정착된 이번 행사는 1천 1백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학술대회는 김지현 학술대회 준비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조민우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대한의사협회 자문위원): 환자안전의 이해를 비롯 차라리 교수(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역류성 식도염 진단 및 치료의 최신 지견, 박정현 교수(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분비내과): 우리는 왜 살찌는가? 비만치료제의 변신, 조현태 변호사(경상남도의사회 법제이사): 판례를 중심으로 한 의료법 위반의 유형별 정리 등 총 4개의 강의가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 행사 중간에는 김양수 총무이사의 진행으로 제26회 기념식이 진행되었다.김민관 회장의 기념사, 조재홍 의장의 격려사, 박은실 준비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다양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김민관 회장은 기념사에서 “공공의대 문제, 성분명 처방 문제, 건보공단 특사경 문제 등 하반기에도 난제가 예상되지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