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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 환자, 코로나 바이러스 취약

코로나 백신 효과 높이려면 잠을 잘 자야 한다.

코로나19 관련 위험성이 높은 경우는 65세 이상, 만성 폐질환, 중증 천식, 심각한 심혈관 질환, 체질량지수(BMI)가 40 이상인 중증 비만,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 간 질환 등이다.

대한수면학회는 2021년 세계수면의 날을 맞이하여, “코로나 백신 효과를 높이는 수면 지침 5계명”을 발표하면서, 건강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잠을 잘 자야 코로나 예방과 백신효과를 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수면의학아카데미(AASM)는 코로나 위험 요소에 수면무호흡증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수면무호흡증을 하는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로나에 취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잠을 자도 깊은 잠 3단계 잠이 15% 이상 되어야 면역력이 유지 된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면서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데 생체리듬이 깨져 체내기능이 저하되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돼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한 만큼 평소 건강한 수면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가 의심된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요소인 고혈압, 심혈관질환이나, 중증비만, 당뇨병 등은 보건복지부 정한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 급여기준과 동일하다. 그만큼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더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경우 비만이나 당뇨가 정상화되고, 고혈압·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이 개선되며, 치매·파킨슨 등 뇌혈관질환이 예방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최선은 양압기 치료이다. 잘 때 마스크처럼 착용하고 자는 양압기는 수면 중 공기를 공급해서 기도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며, 신체 산소포화도를 정상으로 유지해준다.

한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양압기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특히, 60세 이상 이면서 중등도(시간당 15~30회)에서 중증의 무호흡(시간당 30회 이상)이 있다면 꼭 빠른 치료를 해야 한다. 심장 사망의 위험이 무척 높기 때문이다. 당뇨·고혈압·흡연·콜레스테롤지수가 높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수면질환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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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전원 공백 해소 협력 방안 논의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0월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5년 분당서울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네트워크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 산모·신생아 안전분만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간 의료 인프라 격차로 인한 진료·전원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권역 단위의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통계로 본 경기도 내 고위험산모신생아 진료 현황(이희영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분당서울대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장) ▲고위험산모신생아 치료 인프라 확충과 미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영화 교수) ▲권역 고위험산모신생아 전원 네트워크 사업(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정다은 교수) ▲고위험산모신생아 모바일 전원 시스템 구축 사례(김용혁 에이식스티 대표이사)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토론 세션에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보건건강국, 분당서울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권역과 지역 간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 내 고위험 산모·신생아의 안전한 진료·전원 체계 시스템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