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은 지난 10일 ㈜메디원헬스케어와 화상예방을 위한 물품 후원 및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메디원헬스케어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안전 전문 기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재대피용 구조 손수건’에 이어 화재 뿐 아니라 화학사고 등 여러 재난 상황에 사용 가능한 ‘화학사고·화재대비용 대피 손수건’을 출시하여 2020년 우수기술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2021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기업으로 인정받아 수출에 대한 기대도 높이고 있다.
금번 후원은 재난안전 전문 기업으로 평소 화상환자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기에 화상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베스티안재단에 후원하게 되었다. 더불어 화재와 같은 재난이 큰 사고로 번지지 않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화재대피용 구조 손수건도 함께 후원하였다. 실제로 화재 발생 시, 뜨거운 연기와 유독가스가 호흡기로 들어가 중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화재대피 손수건을 사용하면 호흡화상을 예방할 수 있어 안전한 대피에 큰 도움이 된다.
㈜메디원헬스케어 김기원 본부장은 “화재로 인해 화상환자들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 재난안전 전문기업으로서 재난에 대비하는 제품을 만들며 화상환자들을 꾸준히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스티안재단과 함께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의 설수진 대표는 “재난대비와 안전에 앞장서는 기업과 화상예방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어서 기쁘다. 더불어 화상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치료비로 후원해 주셨는데, 저소득층 화상환자들의 치료비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재)베스티안재단은 서울, 청주, 부산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지정 화상전문 베스티안병원을 기반으로 설립되었으며, 2012년부터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며,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전국의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아동과 보호자, 교사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상예방/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주 소재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화상전문병원으로써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