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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합병증 예측하고 삶의 질 개선할.. AI 서비스 개발 추진

경희대학교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당뇨병 환자를 추적 관찰해 데이터를 모으는 내용으로, 당뇨병 코호트·빅데이터 연구 전문가인 이상열 의학과 교수가 책임을 맡았다.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대규모 국책과제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원 분야는 ‘당뇨병 추적 관찰 데이터’다.


당뇨병, 비만, 대사질환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어 AI Hub에 기탁하는 게 목표다. 경희의료원을 중심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가천대 길병원 등 3개 대학 병원이 참여하며, 올해 말까지 19억 원을 지원받는다. 과제 책임은 경희대 이상열 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상열 교수는 당뇨병 코호트, 레지스트리(Registry), 빅데이터 연구 전문가로 경희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에서 수많은 당뇨, 비만 환자를 치료해왔다. 당뇨병은 30세 이상 성인의 13.8%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만성 대사 질환이다.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혈당 체크와 생활 습관 교정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다. 전문가들은 만성적인 합병증을 예측하고,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2만 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를 장기 추적한다. 환자 개인 일상(Life)에 대한 기록(Log)인 ‘라이프로그(Lifelog)’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당뇨병 환자의 심뇌혈관 합병증 위험성 예측에 유용한 ‘경동맥 초음파 영상’도 수집한다.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와 의사가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데이터, 합병증을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 등 ‘병원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서비스(Healthcare Services) 개발의 포문을 열 것으로 예측된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어 AI Hub에 기탁한다. 이번 사업에는 경희대학교, 경희의료원을 비롯해 3개 대학 병원과 IT 기업 NAVER 등이 참여한다.


데이터 수집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시간의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교수는 “병원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가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려면 중장기 과제가 될 것이다”라며 “데이터가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구현되면, 당뇨병 환자 개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자인 임현정 의학영양학과 교수는 “라이프로그 데이터 등 병원 데이터 검수, 라벨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병원 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연구 수행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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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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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서울시 교육청, 학생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5월 14일(수), 서울시 교육청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 현황을 공유하고,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협조 등 학생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그간 질병관리청은 학생건강 수준 향상 및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아동-청소년 건강조사 및 감염병 감시·분석 사업을 일선학교와 협조하여 수행해왔다. 이번 협의에서는 학생 건강행태 현황을 공유하고 학생건강 수준 향상 및 학교 내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 과제는 다음과 같다. ①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활동,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 현황과 국내외 모니터링 지표 산출을 위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지속 협조②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 참여 독려③ 소아·청소년 다빈도 희귀질환 안내서 홍보④ 소아·청소년 손상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 활용⑤ 학생감염병 발생동향 파악을 위한 협조체계 유지⑥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특히,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청소년의 신체활동은 소폭 증가 경향이긴 하나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수준으로 신체활동 실천율 제고 등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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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엘레나 DAY’프로모션 진행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의 대표적인 여성 유산균 브랜드인 엘레나가 5월 10일 여성 건강의 날을 맞아서 5월 한달간 ‘엘레나 DAY’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엘레나는 엘레나는 국내 최초의 질 건강 유산균으로 두 균주의 배합으로 탄생한 UREX® 프로바이오틱스로 이루어져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엘레나, 프리미엄 라인인 엘레나 퀸, 온가족이 함께 먹는 분말형태 엘레나 스틱, 그리고 25년 1월에 출시한 엘레나 테아닌은 질건강 뿐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효과를 주어 신체와 정신적 건강도 케어할 수 있다. 여성들과 함께하는 ‘질 좋은 습관’ 캠페인은 여성들이 질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질 건강을 위한 올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엘레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질 건강에 대한 정보와 함께, 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출시 10년차에 들어선 엘레나는 최근들어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수동에 핑크 엘레나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최근 신세계 아울렛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으며 맘앤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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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의과대학 의전원 동창회, 대한의사협회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 최근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전원 동창회(회장 피상순)가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에 성금 13,960,000원을 전달했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전원 동창회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재난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동창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였다. 성금을 전달받은 대한의사협회는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지원을 위해 성금 전액을 관련 모금기관에 기탁할 예정이다. 피상순 회장은 “이화여대의 핵심가치가 ‘나눔과 섬김’이다.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모교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동문들의 뜻을 모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진심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택우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함께해 주신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전원 동창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동문들의 온정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