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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다가 갑작스러운 무릎통증이 나타났다면...이병 의심해야

십자인대 파열, 무릎에서 ‘뚝’소리, 무릎통증,붓거나 흔들거리고 휘청 증상 나타나

축구가 하고싶어서 공을 들고 오랜만에 학교 운동장을 찾은 A 씨(28세, 남)는 운동 중 갑자기 통증과 함께 무릎 움직임에 불편함이 생겼다. 일시적인 증상이려니 하고 며칠을 지켜봤지만 호전되지 않자, 병원을 찾은 A 씨는 반월상연골판 파열이었다. 작장인 김 씨(41세, 여)는 무릎 앞부분에 시큰거리는 통증이 있었다. 운동 부족인가 싶어 홈트레이닝과 런닝을 병행하며,  틈나는 대로 실내 자전거 타기를 했다. 그런데 며칠 전 지방 출장으로 장거리 운전을 하고 난 뒤 통증이 심해졌다. 구부리고 펴는 동작이 불편했고, 통증으로 자전거를 타기도 힘들었다. 진단 결과 김 씨는 연골연화증이었다.

신체활동이 높은 스포츠 활동을 꾸준히 하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체력도 강화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전속력으로 달리거나, 시합경기에서 상대편 선수와 몸을 부딪히는 동작은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으니 주의 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상 중 하나가 전방십자인대 파열인데, 무릎 관절에 발생하는 부상인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운동선수들뿐만 아니라 스포츠 활동을 자주 하는 일반인들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무릎에는 4개의 중요한 인대가 있는데, 이 중 전방, 후방 십자인대는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과 무릎이 돌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리가 비틀어지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꺾어지는 부상이 발생한다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발생 원인에는 크게 접촉성과 비접촉성 외상이 있는데 비접촉성 외상에 의한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전체 발생률 중 80% 이상을 차지하게되며, 점프 후의 불안정한 착지와 급격한 방향 전환, 외반력 그리고 과신전 등의 동작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주요 동작으로 꼽힌다. 

십자인대 파열 시에는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무릎통증이 느껴지면서 무릎이 붓거나 무릎이 흔들거리고 휘청하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상 후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릎을 삐끗한 정도의 가벼운 염좌로 오해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인김도훈 대표원장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인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무릎 관절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파열된 조직을 오래 방치되면 무릎 관절에 과부하를 주어 무릎 연골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도훈 원장은 또 “전방십자인대의 경미한 부분파열은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 방식을 적용하여 완치될 수 있다. 그렇지만 인대가 심하게 끊어진 상태라면 조기에 재건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연령,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해야 하며, 수술 후에는 원활한 회복을 위한 재활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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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 출범식 개최 제21대 대선이 마무리되면서, 올바른 보건의료체계 정착을 위한 대선공약 제안과 의료계 입장 전달을 위해 노력해온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의 역할이 마무리 됐다. 의협 대선기획본부는 지난 4월 13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 지부를 두고 대선 과정에서 의협 정책제안서를 대외적으로 알리며, 의료계 입장 전달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각 정당 대선 후보자들의 보건의료정책 공약 반영 및 새 정부의 정책수립 과정에서 해당 정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제21대 대통령이 선출된 이날 대선기획본부 해단식은 의협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김택우 의협 회장은 “그동안 회원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으셨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대선기획본부가 운영되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며 “대선기획본부는 여기서 해단식을 갖지만, 보다 진화된 형태의 내외부 조직을 통해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단식에 이어, 의협은 앞으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가능 조직역량을 갖추고, 정책기획과 전략수립 기능 강화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