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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치료하면 심장비대증 줄일 수 있어"

수면다원검사 통해 수면무호흡증의 원인 먼저 찾아봐야

58세 이모씨는 심부전 증상이 없는데도 건강 검진 시 심장이 비대하다는 판정을 받아 걱정이 심했다. 원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시행해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원인도 모르고 생활하다가 평소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있어 양압기 치료를 하고 다시 받은 건강검진에서 심장이 정상소견을 받아 깜짝 놀랐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니 심장비대증이 줄어 든 것이다.


메트로헬스 수면 의학 센터에 데니스 Auckley 박사에 따르면 심장이 비대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에게 3개월간의 지속적인 양압기 치료를 한 결과, 비대한 심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심혈관 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 중 25%가 수면무호흡증이 있고, 이중 심장 비대증이 있는 15명의 환자에게 양압기 치료를 한 결과 모두가 심장을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는 것이다.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수면 중에 심장이 쉬지 못하게 되면서 각종 심혈관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부족한 산소를 채우기 위해 무리하게 심장 운동을 하게 되어 심장이 비대해 질 수 있는데, 이때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게 되면 심장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심장비대증 치료에 도움이 된 것이다.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법으로는 비교적 가벼운 상태의 경우에 수면자세를 바꾸거나 체중감량, 금연, 금주, 운동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이 시행되고, 수면무호흡증이 중등도 이상일 경우 양압기 치료가 최선이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대해 한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심장기능을 저하시키거나 심하면 급사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무서운 증상이다.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양압기 치료 이외에는 어떠한 수술도 심혈관장애 합병증을 예방했다는 결과 보고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5년 이상 치료 후 심혈관 장애 합병증 발생률이 정상인과 동일하게 떨어지고 사용 후 3개월 이후부터 혈압까지 안정되는 효과가 입증된 치료도 현재까지는 양압기 치료만이 유일하기 때문에 실제로 심장과 뇌에 문제를 일으키는 무호흡 치료의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수면무호흡증을 위한 수면다원검사와 양양기 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국민건강에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검사 전 사전 진료를 통해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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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전원 공백 해소 협력 방안 논의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0월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5년 분당서울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네트워크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 산모·신생아 안전분만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간 의료 인프라 격차로 인한 진료·전원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권역 단위의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통계로 본 경기도 내 고위험산모신생아 진료 현황(이희영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분당서울대병원 임상예방의학센터장) ▲고위험산모신생아 치료 인프라 확충과 미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영화 교수) ▲권역 고위험산모신생아 전원 네트워크 사업(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정다은 교수) ▲고위험산모신생아 모바일 전원 시스템 구축 사례(김용혁 에이식스티 대표이사)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토론 세션에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보건건강국, 분당서울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권역과 지역 간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 내 고위험 산모·신생아의 안전한 진료·전원 체계 시스템을 통합하고 효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