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아벨리노랩, 기술성평가 ‘올A등급’ 통과…2022년 코스닥 상장 목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 획득

아벨리노랩(Avellino Labs, 이하 “아벨리노”)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결과, 전문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평가 특례 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상장준비 기업이 핵심기술과 성장잠재력을 갖추었는지 보다 엄밀히 심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아벨리노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업데이터 등 두 곳으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았으며, 이로써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아벨리노는 당국의 기업공개 요건을 차례로 충족한 후, 오는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맡고 있다.

2008년 한국에서 설립된 아벨리노는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각막이영양증(corneal dystrophies)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업으로 시작했다. 현재 본사는 미국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중국, 영국 등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혁신적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활용해 원추각막증(keratoconus)과 관련한 다중 유전자 위험점수 분석(polygenic scoring)과 다양한 변이로 인한 각막이영양증 검사 등 분자 진단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정상 유전자는 보전하고 변이유전자만 편집하는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유전자 데이터 사업을 상용화하고, 기존 유전자 진단키트의 적응증을 녹내장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벨리노의 아바젠(Avellino AvaGen™)은 세계 최초의 유전자 진단 기술 중 하나로, 75종류의 원추각막 관련 유전자와 2,000여 종이 넘는 각막이상증 관련 유전자 변이를 검사해 다중 유전자 위험점수 분석(polygenetic risk score)뿐만 아니라 70여 가지의 TGFBI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 한국에서 시판 중인 유니버설테스트는 선천성 안과 유전질환에 해당되는 5가지 유형의 각막이상증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