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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새병원’ 현 위치에 건립키로

경제성·접근성·산업인프라 등 고려 최적지로 판단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최첨단 스마트시스템을 갖춘 꿈의 병원으로 탄생할 새병원을 현재 전남대학교 학동캠퍼스 부지에 건립키로 잠정 결정했다.


전남대병원은 16일 개최한 2021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새병원 건립을 위해 지난 1월 발족한  새병원건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의 결정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추진단은 새병원 부지 선정을 위해 자체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와 경제성·접근성 등 주요 사항에 대한 총 18차례의 회의 끝에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에 새병원을 건립키로 했다.


다만 안영근 병원장은 “새병원 부지선정은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인 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추진하고자 한다. 지금은 계획 단계인 만큼 검토할 만한 대안이 추가로 제시되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혀 재검토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추진단의 집중 검토 사항 중 접근성 부문에 있어서는 향후 지하철 2호선 공사가 완료되면 1·2호선이 함께 통과하게 되고, 시내버스 등 다수의 대중교통 노선이 경유하는 교통요지라는 점이 가장 큰 결정요인이 됐다.


아울러 현 전남대병원의 지리적 위치가 광주지역의 중심부이자 나주·화순··담양··장성 등 전남도 주요 시군과 근접해 있어 골든아워에 치료해야 하는 응급중환자들을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경제적인 부문에서는 현재 화순으로 옮긴 전남대의과대학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타 지역 이전에 따른 부지 구입비 등 재정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막대한 추가비용이 발생되면 자칫 사업 추진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과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부지를 확보할 경우 현재의 병원 건물과의 연계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음은 산업인프라 여건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설계하는데 있어 주변에 의료기관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 의료발전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클러스터로 조성할 수 있는 점도 충분히 고려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2018년 지역민과 전남대의대 동문·전남대병원 직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자료를 참고했으며, 당시 조사결과는 답변자의 67%가 현 위치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새병원 사업이 현재의 일정대로 추진되면 내년 4월께 예비타당성 사업 신청을 거쳐 2023년 예비타당성 사업 최종 통과를 목표로 진행하고, 재원마련 방안이 최종 확정되면 10년 내 새병원의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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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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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