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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툴젠, ㈜이그린글로벌과 유전자교정 신품종 감자개발 업무협약 체결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한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 · 이병화, KONEX 199800)은 농생명공학 기술기업인 ㈜이그린글로벌(대표 신기준)과 크리스퍼 기술을 적용한 Non-GMO 신품종 감자를 공동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감자는 벼, 밀, 옥수수와 더불어 세계 4대 식량 작물이며 세계 주요 재배작물 중 단위면적당 에너지 공급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작물로서, 인구 증가에 의한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산량이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감자는 특별한 가공 과정 없이 바로 조리해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품질 전분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로도 사용되며 감자칩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 중 GMO감자는 1997년 몬산토를 시작으로 여러 GMO 감자 품종들이 개발되고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각 나라의 규제 장벽 및 GMO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이에 비해 유전자교정 기술로 돌연변이를 유도하여 개발된 감자는 외래유전자가 삽입되어 있지 않아서 Non-GMO 감자이다. 유전자교정 작물은 미국을 포함하여 여러 국가별 정부차원에서 실시하는 사전검토제를 거쳐서 상업화가 가능하다.


툴젠은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유전자교정 기술을 통해 갈변이 억제되는 감자를 이미 개발하였으며 최근에 미국 USDA 사전검토제(secure rule) 승인을 위해 서류를 제출하였다. 이외에도 높은 온도에서 감자를 튀길 때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를 억제하는 감자, 솔라닌이라는 독소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감자 등 다양한 기능성 감자를 개발하고 있다.


이그린글로벌은 무균 상태의 식물공장에서 최첨단 식물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대규모로 씨감자(마이크로튜버, MCT)를 생산할 수 있는 종자(種子) 전문 국내기업이다. 감자줄기의 생장점으로부터 조직배양묘를 증식하고, 무병 씨감자(Virus-free MCT)의 형성을 유도하여 대량생산하는 기술에 독보적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툴젠은 유전자교정 기술로 개발한 감자를 제공하고, ▲이그린글로벌은 마이크로튜버(MCT) 기술을 통해 무병 씨감자 대량생산 및 상용화, 제품화 연구를 진행하며, ▲양사는 감자의 새로운 형질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협력하면서 연구결과물의 조속하고 성공적인 사업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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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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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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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