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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하이와 스마트헬스케어 구축 협약체결

‘챗봇’ 통한 치매 예방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작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12월 1일 오후 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회의실에서 주식회사 하이(대표 김진우)와 스마트헬스케어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헬스 클러스터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내용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정보교환 ▲ 챗봇을 통한 치매, ADHD, 우울증 등의 치료 협력▲  전문 분야 간 기술 교류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신기술 개척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에 협력키로 했다.


주식회사 하이는 치매,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아이템을 가진 벤처기업이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진우 사장은 1994년부터 26년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HCI Lab)를 이끌면서 교원 창업을 했다.


하이가 만들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 의약품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여 물리적 자극이나 약물 없이 기존의 증명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소프트웨어 치료제 이다.


약물처럼 몸에 직접 투입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 의약품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적어 기존 인지치료보다는 치료성적이 좋아 치매 치료나 소아 ADHD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모델로 알려져 있다.


‘하이’는 지난 5월 '뇌 건강 지키미 새미'를 오픈베타 서비스로 론칭 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훈련 챗봇 서비스다.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며 인지 강화 훈련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하이는 현재 ‘새미’뿐 아니라 ADHD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뽀미’, 20~30대가 많이 겪는 우울증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미’를 개발 중이며 충분한 임상데이터가 확보된 후에는 90%이상의 치료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8월 음성 AI전문 기업인 (주)에드웨어와 치매예방 서비스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고, 3월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보행분석 시스템 기반의 낙상예방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 하는 등 항노화 관련 4차 산업 분야에서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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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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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