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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주’ 급여 확대

필라델피아 염색체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베스폰사 급여 치료 가능해져, 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인 '베스폰사주(성분명: 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가 2월 1일부터 18세 이상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 환자의 3차 이상 관해유도요법에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베스폰사는 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급여 치료가 가능해졌다.


베스폰사의 급여 확대는 이전에 1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에 실패한 적이 있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 3차 치료 이상에 적용되며, 관해유도요법 최대 2주기 급여가 인정되며 이후 조혈모세포이식(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HSCT)이 권고된다. 또한, 완전관해(CR/CRi)를 나타내는 환자 중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1주기 추가 투여할 수 있으며 본인부담금 30%의 급여가 적용된다.


베스폰사는 급성 백혈병 분야의 최초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로, ,   주로 B세포 전구체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암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항원 CD22를 표적하는 항체 이노투주맙(inotuzumab)과 세포독성약물인 칼리키아마이신(calicheamicin)이 결합해 암세포의 사멸과 파괴를 유도한다. 이러한 기전을 통해 기존 항암화학요법보다 강력한 효력을 보이며,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완전관해율(CR/CRi)을 유의하게 개선시켜 환자가 보다 성공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까지 갈 수 있도록 돕는다.


베스폰사의 급여 기준 확대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또는 음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CD22 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 326명을 대상으로 베스폰사와 기존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3상 INO-VATE 임상연구에 근거해 이루어졌다.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의학부 총괄 마무드 알람(Mahmood Alam)은 "이번 베스폰사 급여 확대를 통해 예후가 안 좋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에게9 베스폰사의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스폰사는 INO-VATE 임상연구에서 80.7% 완전관해율(88/109명, 95% CI: 72.1-87.7; P<0.0001)로 항암화학요법의 29.4%(32/109명, 95% CI: 21.0-38.8; P<0.0001)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7 더 많은 환자들이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베스폰사 48.2% vs 항암화학요법 22.2%; 1-sided P<0.0001).8 베스폰사는 현재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2021) 가이드라인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의 치료에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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