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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이식 수술 이정도 였어...세계 최정상!

서울대병원 간이식 팀, 국내를 넘어 세계의 간이식을 선도하며 이분야의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 장기이식 그 중에서 생체간이식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외과 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교수)의 경우 우리나라의 간이식 역사를 주도해 오며 국내 간이식 분야의 선도적인 견인차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더구나  ‘나’만이 아닌 ‘우리’를 추구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간이식 지식과 기술을 나누고 간이식의 더 나은 발전을 도모하는 서울대병원 간이식 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간이식을 이끌고 선도하는 간이식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8년 윌슨병에 의한 간경변증으로 입원한 14세 여아에게 간이식을 시행했던 서울대병원을 시초로, 한국의 간이식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발전했다.

현재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을 앞지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뛰어난 간이식 기술을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의료진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서울대병원은 최근 간이식과 관련된 각종 교육 프로그램들을 적극 개발하며 우리나라의 간이식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간이식 팀은 2010년 11월 18일 국내 처음으로 ‘제 1차 간이식 술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내 최고의 간이식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간이식 강의와 함께 돼지 간이식 모델을 이용한 간이식 실습을 통해 간이식 술기를 전수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 워크숍은 간이식을 처음 접하거나 간이식의 수술 증례를 충분히 시행해보지 못한 초심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국의 외과 전문의 5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후 서울대병원 간이식 팀은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계획하여, 2011년 11월 12일 ‘제 2차 간이식 술기 워크숍’을 개최했고, 올해 11월 24~25일 ‘제 3차 간이식 술기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올해 시행된 간이식 술기 워크숍부터는 국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거 참여하였다. 사전 신청자가 많아 참석자 선정 과정부터 경쟁이 치열했는데, 프로그램 사전신청 단계에서는 대만, 몽골, 일본, 중국, 호주 등의 해외 여러 나라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대만의 외과 전문의 4명과 에콰도르 외과 전문의 1명이 국내 외과 전문의 11명과 함께 간이식 실습에 직접 참여하였고, 신청자가 많아 실습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몽골과 일본의 외과 전문의 1명은 실습을 참관 하였다.

특히 강의 및 실습 강사진이 모두 국내 최고의 간이식 팀들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의 참석자 또한 국내외의 대학병원 외과 교수 및 임상강사들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수준 높은 간이식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서경석 교수(서울대병원 외과 과장)는 "우리나라의 간이식 수준이 세계를 선도할 정도로 많이 발전했으나, 몇몇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많은 국내의 외과 의사들이 간이식을 접하고 수련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고,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간이식 기술을 배우고자 애쓰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국제적인 워크숍으로 성장한 ‘돼지 간이식 술기 워크숍’은 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었을 것이며, 앞으로 이러한 워크숍을 해마다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간이식 술기를 전파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를 이끌고 선도할 간이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 간이식 팀은, 간이식 기술의 해외 전수를 위해 지난해 9월 29일 ‘생체간이식라이브수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8시간에 걸쳐 간이식 수술 장면을 보여주며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우리나라의 생체간이식 기술을 각국의 의료진에게 선보이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생체간이식수술 시연회가 열렸으며,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 대만, 일본, 스페인, 홍콩 등에서 온 세계적인 대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체 간이식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심포지엄을 진행하였다. 해외 학회 등에서 우리나라의 간이식 수술을 발표하면 직접 수술을 보고 싶어하는 전문가들이 많아 이전부터 이러한 행사를 마련하고자 고심했다는 서경석 교수는, 지난해 6월에 있었던 간이식 1000례 돌파를 기념하는 동시에 한국의 간이식 수술을 세계에 알리고 최신 지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러한 심포지엄을 마련하였다.

세계에서 유례없었던 이러한 생체간이식라이브수술은, 외국에서는 평균 12시간이 소요되는 간이식 수술 시간이 서울대병원의 경우 평균 6~7시간에 그치는 뛰어난 기술력과, 조직화되고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대병원 간이식 팀의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날, 100여명의 세계 각국의 간이식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생체간이식에 대한 각국간 최신 의견을 공유하였고 서울대병원의 생체 간이식 수술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에는, 우리나라 및 세계의 생체간이식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과 함께 ‘아시아 생체간이식학회’를 발족하여 9월 1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서울대병원은 공식 학회 전날, 생체 간이식 수술 시연회 및 소규모의 컨퍼런스를 준비하여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의 해외 및 국내의 간이식 전문가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체 간이식의 앞선 선진 기술을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서울대병원 간이식 팀은 지난 11월 24일 ‘간이식의 면역학’이라는 주제로 ‘2012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간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외과 전문의들에게도 어렵게 느껴지는 어려운 간이식의 면역학을 주제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병리과 등의 여러 분과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간이식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또 하나의 학습의 장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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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 청장 지영미) 은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World Allergy Week 2025) 을 맞이하여 6월 29일(일)부터 7월 5일(토)까지 주요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과 대처 방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알레르기기구*에서 올해의 주요 질환으로 선정한 아나필락시스( 급성중증과민반응) 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응급상황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질병관리청은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알자내몸(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내 몸)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하여 전국 지자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 다각적인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 각 지자체는 지역주민에게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슬로건, 포스터, 영상 등 홍보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과 시도에서 공동 운영 중인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온·오프라인 교육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세계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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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한결핵협회·마이허브와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시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27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여, 인지하지 못했던 폐 결절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및 메디컬 AI 솔루션사 마이허브(대표 양혁)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폐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한다. 폐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암 사망률 1위 암종이며,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병기에 발견 시 5년 상대생존율이 79.8%로 매우 높지만,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12.9%까지 급격히 떨어진다. 원격 전이 상태로 진단받은 환자가 40% 이상으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크다. 불확실한 폐결절 확인은 폐암 조기 진단에 필수적이다. 저선량 흉부 CT는 폐암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며,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는 일반 엑스레이보다 폐 결절 발견에 더욱 효과적이다. 국내 연구에서 AI 적용 그룹의 폐 결절 검출율이 비AI 그룹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발견되는 비정상 소견은 다양한 폐 및 심혈관 질환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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