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20.2℃
  • 맑음강릉 19.4℃
  • 맑음서울 20.1℃
  • 맑음대전 21.7℃
  • 맑음대구 23.6℃
  • 맑음울산 15.8℃
  • 맑음광주 22.5℃
  • 구름조금부산 15.5℃
  • 맑음고창 20.5℃
  • 맑음제주 17.2℃
  • 맑음강화 16.5℃
  • 맑음보은 21.2℃
  • 맑음금산 21.1℃
  • 맑음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21.3℃
  • 맑음거제 15.8℃
기상청 제공

디어젠-네오젠 TC, AI 플랫폼 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

시퀀스 기반 인공지능 기술 활용, 환자 맞춤치료 가능한 TCR-T 치료제 예측 플랫폼 개발

시퀀스 기반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네오젠TC가 AI 면역세포 치료제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어젠과 네오젠TC는 ▲신생항원(Neoantigen) 및 TCR(T-Cell Receptor) 서열(Sequence) 예측 인공지능 플랫폼의 개발과 검증 ▲이후 플랫폼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 등의 범위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양사는 플랫폼 개발 이후 발생되는 사업화 결과물 및 수익에 대해서는 공동 지분을 갖게 된다.


디어젠과 네오젠TC가 개발하는 AI 면역세포 치료제 플랫폼은 TCR-T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TCR을 예측하는 플랫폼이다. 본 협약에 따르면 디어젠은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의 주도 및 고도화를 담당하고, 네오젠TC는 플랫폼의 공동연구 및 검증, 모델 고도화를 위한 실험 데이터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TCR-T 치료제는 종양의 특정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면역 T 세포 수용체(TCR)를 발현시켜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치료방법이다. 특히 종양세포의 돌연변이에서 발생한 표적 단백질인 신생항원을 인식할 수 있다. 이는 환자 개개인의 신생항원을 타깃하여 환자 맞춤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번 협력으로 개발하는 플랫폼을 통해 신생항원 예측능력이 향상된다면 암백신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길리어드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로 잘 알려진 CAR-T치료제도 T세포가 특정 항원을 타깃 하는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CAR-T치료제는 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만 인식할 수 있어 주로 혈액암에 쓰인다는 한계가 있다. 이와 달리 TCR-T치료제는 세포 내외의 항원을 모두 타깃 할 수 있어 고형암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젠TC는 2020년 2월 설립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종양 면역학을 기반으로 종양침윤림프구 (TIL) 세포치료제, T세포수용체 변형 T세포 (TCR-T)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 4월 15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9월 하남에 340평 규모의 연구소를 구축하였다. 올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종양침윤림프구(TIL)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디어젠은 시퀀스 기반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이다. 대부분의 신약개발 연구에 사용되는 3D 구조데이터는 지금까지 알려진 단백질에 극히 일부이다. 디어젠은 3D 구조데이터가 아닌 시퀀스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알려진 모든 단백질을 데이터로 활용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월 20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으며, 동탄에 800평 규모의 AI 융합 신약개발연구소(iDear Center)를 구축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지원사업’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계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인식·준비 현황을 조사하고 제도 준비과정에서의 고충·지원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K-화장품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식약처는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규제*와 조화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26년 예정) 및 단계적 시행을 앞두고, ▲평가자료 작성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 ▲평가제도 안내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업계 간담회 개최 등 업계 지원을 강화한다. 산·학·연 안전성 평가 전문가, 식약처, 협회 등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여 화장품 중소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자료 작성 요령 ▲평가자료 검토 ▲평가기술 자문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화장품 단체를 대상으로 제도 도입 계획 안내 등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를 돕고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단순 미용 아닌 기능적 문제 유발하는 ‘안검하수’...노화, 외상, 신경 마비 등 원인 일 수도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을 받는다면 ‘안검하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심한 경우 시야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장선영 교수와 ‘안검하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장선영 교수는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처지면서 눈동자를 가리는 상태로, 위 눈꺼풀과 아랫눈꺼풀 사이 틈새의 높이가 짧아지는 것을 뜻한다. 선천적일 수도 있고 노화, 외상, 신경 마비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생길 수도 있다”며 “노화로 인한 눈꺼풀 근육의 약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만성 진행성 외안근 마비’ 등 희귀 난치성 질환, 근무력증 등으로 인한 안검하수도 발생할 수 있다. 근무력증으로 인한 안검하수의 경우 보통 약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눈이 작아 보이거나 피곤하고 졸려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시야가 가려져 눈을 제대로 뜨기 위해 이마에 힘을 주고 눈썹을 끌어올리는 등의 보상 행동이 나타난다. 눈꺼풀 피부가 늘어져 쳐져 가장자리 부분이 허물어 쓰라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장 교수는 “눈꺼풀을 손으로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