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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Pharming, 레니올리십 2상/3상 결과 발표

 Pharming Group N.V.가 원발성 면역결핍증 질환인 활성화된 PI3K 델타 증후군(activated phosphoinositide 3-kinase delta (PI3K Delta) syndrome, APDS) 치료제인 레니올리십(leniolisib)에 대한  2상/3상 시험의 새로운 데이터를 발표했다. 연구 책임자이자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Primary Immune Deficiency Clinic의 간부 의사인 V. Koneti Rao, M.D.가 임상면역학회(Clinical Immunology Society, CIS)의 2022년 연례 회의[https://cis.clinimmsoc.org/education/meetings/am22 ]에서 이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시험 결과를 공유했다.

지난 2월 2일에 발표된 바와 같이, 노바티스(Novartis)가 진행한 3상 시험 파트인 다국적, 삼중 눈가림, 위약 대조, 무작위 시험은 공동 일차 종점을 달성했다. 이 공동 일차 종점에서는 림프샘 크기와 면역결핍증 억제를 평가했다. 이 집단에서는 림프샘 장애 병변의 크기 감소와 순수 B세포의 비율 증가가 중요 요인인데, 이는 바로 APDS 질환 표지의 감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지표 림프샘 장애 병변에서, 레니올리십 투여 환자군의 경우, 지름 제곱의 log10 변환 합계(SPD)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보정 평균 변화는 -0.30이었다. 위약 투여 환자군은 -0.06이었다(95% CI: -0.37, -0.11; p=0.0012).

기초선 수준 <48%를 기준으로 할 때, 레니올리십 투여 환자군의 순수 B세포 비율은 34.76% 증가했다. 위약 투여 환자군은 -5.37% 감소했다(95% CI: 28.51, 51.75; p<0.0001).

이 연구 약물은 내약성도 우수했다. 연구 치료를 중단해야 할만한 이상반응이나 사망 환자는 없었다. 중대한 이상반응(SAE) 발생률은 레니올리십 환자군이 위약 환자군보다 낮았다. 중대한 이상반응 중 연구 치료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것은 없었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Mount Sinai School of Medicine) David S. Gottesman 면역학 교수인 Charlotte Cunningham-Rundles, M.D., Ph.D.는 "APDS를 대상으로 한 이 3상 연구에서 레니올리십이 이처럼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레니올리십이 치료가 어려운 APDS 질환의 원인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결과는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레니올리십은 치료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증상도 감소시켰다"면서 "APDS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제를 향한 진전은 오랜 세월 기다려온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Pharming은 올 2분기에 레니올리십에 대해 전 세계 규제 당국에 서류 제출을 시작하고, 그 승인 여부에 따라 2023년 1분기에 미국에서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에는 유럽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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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