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월)

  • 구름많음동두천 18.7℃
  • 맑음강릉 14.0℃
  • 맑음서울 19.6℃
  • 맑음대전 19.7℃
  • 맑음대구 18.1℃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20.9℃
  • 맑음부산 17.2℃
  • 맑음고창 16.2℃
  • 맑음제주 16.5℃
  • 맑음강화 15.5℃
  • 맑음보은 19.0℃
  • 맑음금산 19.2℃
  • 맑음강진군 19.7℃
  • 맑음경주시 15.1℃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문화와 레저.신간

박중철 인천성모병원 교수,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발간

박중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교수(가정의학과)가 우리 사회 황폐한 죽음의 문화를 고발하고 삶만큼 죽음도 존중되는 세상을 제안하는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홍익출판미디어그룹)를 발간했다.


박중철 교수는 국내에서 매우 드문 인문사회의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박중철 교수는 인문사회의학을 ‘사회의 아픔을 인문학적 고민을 통해 치유를 모색하는 학문’으로 정의하고 우리 사회의 아픔을 연명의료에서 찾는다.


환자를 살리고자 하는 의학의 최선이 오히려 환자의 죽음을 망가뜨리고 그 가족뿐 아니라 의료인 스스로에게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하지 못할 때 환자도, 가족도, 의료인도 살기 위한 최선에 집착하게 되고, 그 최선은 결국 최악을 만들게 된다.


박중철 교수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에서 20년 동안 의료현장에서 그가 직접 체험하고 고민한 우리 사회의 죽음의 문제를 사회, 역사, 철학, 의학이라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죽음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인문서들과 달리 이 책은 통합적이고 실증적인 시각에서 우리 사회의 초라한 삶의 질과 비참한 죽음의 질을 파헤치고 나아가 좋은 죽음이 왜 삶의 궁극적 목표가 돼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죽음을 직접 다루는 의사이자 인문사회의학자로서의 분석과 해석이 책 안에서 유감없이 드러난다. 특히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인들이 함께 말기암이라는 비극을 행복한 삶의 완성으로 뒤바꾼 사례들은 큰 감동으로 독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든다.


박중철 교수는 좋은 죽음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용기’를 꼽는다. 그는 “마지막 때에 지난 삶을 긍정하고 다가오는 죽음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삶의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도전을 피하지 않는 용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용기는 자신을 늘 죽음 앞에 세울 때 만들어집니다. 돌아보면 용기를 가지신 분들은 죽음마저 삶의 도전 기회로 삼고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셨어요”라며 후회 없는 삶에 대해 조언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팀과 「KIMES 2026」 참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지난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여해 ‘보건의료빅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들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주요사업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2024∼2025년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들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참관객과 구매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25년도 창업경진대회 우수팀 ’케어마인더‘는 병실 내 입원 환자의 음성 요청사항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하여 간호사에게 업무를 자동 분장해주는 ’AI RAG 스마트베드‘를 선보였다. ’24년도 창업경진대회 최우수팀 ‘마고’는 녹음된 음성 답변을 통해 사용자의 감정과 우울감을 파악하고 맞춤형 건강 및 생활 권고를 제공하는 ‘음성 AI기반 모바일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심평원은 그간의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부스 제공뿐 아니라 창업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 제공 및 보건의료빅데이터 제공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심평원은 주요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한쪽 눈떨림 얼굴 전체로 확산ⵈ 놓치기 쉬운 신경질환 ‘반측성 안면경련’ 눈이 계속 떨리면 대부분 ‘피곤해서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쪽 눈떨림이 반복되고 점차 얼굴 한쪽으로 퍼진다면 피로에 의한 단순한 눈떨림이 아니라 신경에 이상이 생긴 ‘반측성 안면경련’일 가능성이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한쪽 얼굴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눈 주위가 떨리는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볼, 입꼬리, 목덜미 등 한쪽 얼굴 전체로 경련이 확대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는 “반측성 안면경련은 단순 근육 문제라기보다 신경과 혈관이 서로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신경혈관 압박 질환’이다. 뇌간에서 나오는 안면신경이 주변 혈관에 의해 지속적으로 자극받으면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해 얼굴 경련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물게 종양이나 혈관 기형이 신경을 압박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구안와사와 같은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중년 이후 여성에서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 환자 약 2만 명… 동양에서 더 흔해반측성 안면경련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환자가 겪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10만 명당 약 10명 정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