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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틴®으로 1차 치료를 받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아바스틴®, 유럽 내 승인 취득

아바스틴®과 표준 화학요법으로 1차 치료를 받은 이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2차 치료로서 아바스틴®의 병용 투여 요법 승인

㈜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는 지난 12일,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아바스틴®으로 1차 치료를 받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2차 치료 요법으로 유럽의약품국(European Medicine Agency; EMA)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의 기반이 된 TML(ML18147) 연구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및 2차 치료에 아바스틴®을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때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제 3상 임상시험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로슈는 지난 11월 16일 유럽 의약품감독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CHMP)로부터 1차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2차 치료 요법으로 아바스틴®을 표준 화학요법과 병용 투여하는 것에 대해 승인 권고를 받은 바 있다.

TML(ML18147) 연구는 지난 6월 제 48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회의 총회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연구 결과 아바스틴®으로 1차 치료를 받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2차 표준 화학 요법에 아바스틴®을 병용 투여했을 때, 화학 요법을 단독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과 비교하여 생존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 최고의학책임자(CMO) 겸 글로벌 제품 개발부 대표 할 배런 박사는, “이번 유럽 내 승인은 기존의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변화를 가져옴과 동시에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한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아바스틴®은 이번 승인을 통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및 2차 치료제로 모두 승인된 유일한 생물학적제제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

아바스틴®은 다양한 진행성 종양의 치료에 사용 가능한 현존하는 유일한 신생 혈관 생성 억제 치료제로서, 유럽에서는 대장암, 진행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신장암, 난소암 치료제로, 미국에서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신장암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또한 미국 및 30여 개국 이상에서 교모세포종(뇌종양의 종류)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에서는 진행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한편, 대장암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중 하나로 해마다 120만 명 이상이 대장암 판정을 받고 있으며, 대장암은 또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 중 하나로 연간 사망자 수가 60만 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의 경우, 대장암은 지난 해 전체 암 발생률 3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암종 중 두 번째로 사망률 증가세가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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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건강영향 연구, 과학적 근거 기반 정책 마련에 속도 낸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대한예방의학회(회장 홍영습)와 공동으로 「제4차 미세먼지 대응 질병연구 포럼」을 6월 27일(금)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발생과 건강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연구 방법론부터 노출 평가, 건강 영향 분석에 이르기까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연구 개발 방향성과 정책 연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대한예방의학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의원실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며, 학계, 연구기관, 국회, 정부 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1부에는 ▲ 미세먼지 건강 영향 연구의 최신 방법론과 향후 제언(김경남 교수, 연세대), ▲ 미세먼지 노출 평가 방법론 및 연구 제안(이용진 교수, 연세대), ▲ 미세먼지 건강 영향의 최신 연구 동향 및 연구 제안(김진배 교수, 경희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김창수 교수(대한예방의학회)를 좌장으로, 기후 및 역학·임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세먼지 대응 건강 연구를 위한 다각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2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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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한결핵협회·마이허브와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시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27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여, 인지하지 못했던 폐 결절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및 메디컬 AI 솔루션사 마이허브(대표 양혁)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폐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한다. 폐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암 사망률 1위 암종이며,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병기에 발견 시 5년 상대생존율이 79.8%로 매우 높지만,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12.9%까지 급격히 떨어진다. 원격 전이 상태로 진단받은 환자가 40% 이상으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크다. 불확실한 폐결절 확인은 폐암 조기 진단에 필수적이다. 저선량 흉부 CT는 폐암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며,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는 일반 엑스레이보다 폐 결절 발견에 더욱 효과적이다. 국내 연구에서 AI 적용 그룹의 폐 결절 검출율이 비AI 그룹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발견되는 비정상 소견은 다양한 폐 및 심혈관 질환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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