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일괄 약가 인하로 인해 국내 제약사가 어느때 보다 힘든 한해를 보내면서 경영 다각화 통해 활로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근당,대웅제약,한미약품,중외제약,휴온스,동구제약,명인제약,한국유나이티드제약,명문제약,삼천당제약,대원제약 등은 해외 수출을 촉진 시키기 위해 수출 다변화 정책을 구사 있으며, 상당한 효과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제품의 안정적 확보와 시장 지배력 강화 목적으로 국내 제약사 지분을 인수하는 기업도 늘고 있어 그배경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에선 경영권 문제도 거론하고 있지만 이같은 진단은 앞서는 예측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사전 통보 없이 장내에서 회사 지분을 대량 매입 당한 경쟁사의 경우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유한양행이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을 장내 인수해 화제를 몰고 온데 이어 녹십자가 일동제약 주식을 대량 매집에 나서 제약업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한미약품과 GSK가 국내 굴지의 제약사인 동아제약 주식 지분을 꾸준히 늘려 가고 있는 대목도 관심거리가 아닐수 없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디에이치피코리아 지분 61.72%(214만3902주)를 139억7977만원에 양수, 1회용 안과용제 전문 생산시설 확보로 점안제 생산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