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유럽핵의학회(EANM 2022)에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지원으로 개발 중인 ㈜브라이토닉스이미징(대표이사 이재성)의 양전자단층촬영(PET) 스캐너가 학회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세계최대 규모(2022 등록인원 6800명)의 핵의학 및 분자영상 학회인 유럽핵의학회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 부스를 운영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고해상도 다목적 PET 프로토타입과 AI 기반 뇌 PET 자동분석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한국의 첨단 핵의학 영상장비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였다.
학회 개막 하이라이트 세션에서 강조될 정도로 현재 핵의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뇌영상에 특화된 고해상도 PET 시스템에 대한 학회 참석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후보물질인 레카네맙이 최근에 임상 3상에서 인지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우수한 결과를 발표하고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과 로슈의 간테네루맙이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뇌에서 과다하게 생성, 축적되는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분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뇌 PET 스캔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쾰른대학 핵의학과장인 알렉산더 제스카 교수는 전시 첫날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부스를 방문하여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성공 및 이에 따른 치매 PET 검진 시장 형성, 확대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언급하며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발빠른 대응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대표이사인 이재성 서울의대 핵의학교실 교수는 "설치 공간, 도입 비용을 줄이면서도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고해상도 다목적 PET 시스템은 알츠하이머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조기 진단 및 치료 효과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하여 인류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정복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유럽학회 전시를 총괄한 앤드류 로너간 박사는 "학회 유럽 및 및 아시아 주요국 의료영상장비 유통업체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적극적인 파트너쉽 제안이 쏟아져 글로벌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 기반이 수일 만에 구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라고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