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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꿈의 심박동기 ‘마이크라AV’ 출시...무전극선,간편 설치,미용, 부작용 최소화 문제는 비용

기자간담회서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못하는 의사" 시술 발언 취소하는 해프닝도



심박동기 전문 생산 업체인 메드트로닉이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AV’를 지난 9월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일본 말레이시아 등보다 수년 늦게  국내 의료소비자들을 찾은셈이다.이는 신기술에 대한 국내의  기술 평가 때문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라AV는 1950년대부터 이어져온 메드트로닉 심박동기 연구·기술의 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대한부정맥학회 학술이사)는  "못하는 의사"도 시술할 정도로 20분 내외서 설치 할수 있고, 한번 설치로 11년(업체는 12년 주장)보존 가능하고,환자들이 미용에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가격. 

이문제는  완전한 급여를 통해  어는 정도 해결되겠지만 현재는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비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의료소비자들의  접근은 어려워  보인다.

한편 정교수는 설치가 쉽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못하는 의사'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짐작되지만 많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임상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나온 발언으로는 부적절 하지 않았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교수는 해명을 통해 관련  발언을  취소하는 해프닝을  보였다.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지난1일  마이크라, 새로운 심박동기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이크라AV’의 장점등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이식형 심박동기의 소형화 추세를 주도하고 있는 메드트로닉의 심박동기 기술 개발 역사와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가 지닌 잠재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마이크라(Micra™ Transcatheter Pacing System)는 1950년대부터 심박동기를 연구해온 메드트로닉의 심박동기 기술의 총 집합체로, 약 2.6cm 크기의 기기 안에 배터리와 센서, 회로를 집약하고 전극선을 없앤 이식형 심박동기이다. 

간담회는 ▲메드트로닉 심박동기의 진화 역사와 마이크라(연자: 메드트로닉코리아 CRM(Cardiac Rhythm Management) 마케팅 총괄 김민정 이사)와 ▲임상 현장에서 본 마이크라의 가치(연자: 대한부정맥학회 학술이사 정보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등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날 정 교수는 ▲2018년 마이크라 이식 후 현재까지 약 4년 간 모니터링 중인 환자 ▲전극선이 있는 심박동기를 제거하고 마이크라를 이식한 환자 ▲마이크라를 이식한 방실 전도 차단 환자 등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마이크라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지견을 밝혔다. “기존의 마이크라 VR의 경우 단방 조율을 제공했다면 마이크라 AV는 양방 조율을 추가로 제공하여 더 많은 환자군에게 치료 혜택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현재는 환자 본인부담율이 50%로 다소 높은 편이다. 건강 보험의 확대로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보장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유승록 전무는 "마이크라는 질환에 의해 삶이 제약 받지 않으면서도 더 안전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걸어온, 메드트로닉의 혁신 여정 그 자체이자 심박동기 진화 역사에 남긴 중대한 이정표"라며 "이번 <마이크라, 새로운 심박동기 시대를 열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메드트로닉 심박동기 진화의 역사를 되새겨보고 마이크라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서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혁신 기술의 연구뿐 아니라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드트로닉은 1950년대 배터리 외장형 심박동기부터 2010년대 선보인 무전극선 심박동기에 이르기까지 심박동기 기술의 진화를 선도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의 첫 번째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VR’은 2015년 4월 CE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16년 미국 FDA에 이어 2016년 1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2021 년 8 월에는 방실전도 차단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부정맥 환자군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라 AV의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9월 본격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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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