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한누리병원학교는 지난 4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건강장애학생들에게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경험하고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사회 이해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한누리병원학교는 장기통원치료를 요하는 건강장애 유·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료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된 병원학교로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위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현장체험학습에는 건강장애학생들과 형제자매들을 포함하여 7명의 아이들과 어린이병원학교 2명의 인솔교사 및 어린이병원 담당 공공행정팀원들과 함께 참여하였다.
오전부터 진행된 체험활동은 지역 특산물인 수제 초코파이, 비빔밥 만들기 체험과 전통 한복을 입고 전주경기전을 방문하여 옛 건물들을 살펴보고 전통놀이를 체험하였다. 이후 도자기 핸드페인팅 체험을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쌓고 현장체험학습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옥마을 내의 숙소를 제공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이 전통 한옥을 느끼며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