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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유일한상’ 영예

김교수 "감염병 전문가의 길에 많은 후학들이 나설 수 있는 계기 되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고자 수여되는 「유일한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을 전달받았다.

 지난 13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14회 유일한상’ 시상식은 수상자인 김우주 교수를 비롯해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유엔총회 의장회 한승수 의장,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희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일한상은 일평생을 모범적인 기업가이자, 교육자, 독립운동가, 사회사업가로서 위대한 삶을 산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정된 시상제도다. 심사위원회 회의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된 김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마다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 김우주 교수는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가이자, 국민건강을 지키고자 했던 보건경영인,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자, 그리고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신 선구자적 삶을 살아오신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기리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크나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이 개인적으로도 많은 자극과 격려가 됐으며, 또한 좁은문이라고 생각했던 감염병 전문가의 길에 많은 후학들이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해 더욱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우주 교수님은 감염병 분야 전문가로서 국민건강과 안전, 그리고 생명의 파수꾼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참된 의료인이자 진정한 학자의 표상”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계승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시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수상자로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은 축사에서 “감염병을 전공하는 의사는 진료, 연구 뿐 아니라 국가 보건정책 마련에도 일조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셨고, 덕분에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의 많은 후배, 제자들이 질병청, WHO에서 활동하면서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 유행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선봉에 서는 전문가 집단이 되었다”며 “언제나 새로운 도전과 개척에 주저하지 않으셨고,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으시며, 학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오신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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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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