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환자 외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환자도착 알림’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환자가 진료나 검사를 받을 경우 외래 진료과 및 검사실에 직접 방문해서 접수를 통해 도착했다고 알리는 절차를 밟아야만 했다. 이를 통해서만 환자가 도착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진료나 검사 순서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도착 알림은 이러한 절차를 생략하는 시스템이다. 외래의 경우 환자도착 알림을 통해 외래 진료과에서 접수하는 시간을 줄이고, 곧바로 환자 대기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검사도 마찬가지이다. 병원에 도착 후 환자도착 알림을 이용하면 검사실에서 확인을 거치는 등의 추가적인 대기시간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환자에게 발송된 카카오톡 알림톡 하단의 ‘도착확인’ 버튼을 누르면 즉시 환자의 병원 도착여부가 외래 진료과 및 검사실로 전달된다. 외래 진료 전 필요한 검사가 있을 시 검사실과 예약시간을 함께 알려주며, 검사가 없다면 외래 진료실과 시간이 알림톡으로 발송된다.
두 번째는 병원 출입구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키오스크 메인화면의 ‘도착확인’ 버튼을 누르고, 병원 앱이나 알림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진료카드(바코드) 또는 병록번호를 입력하면 즉시 환자의 병원 도착여부가 외래 진료과 및 검사실로 전달된다.
또한 충북대학교병원에서는 ‘회진 알림톡’도 실시하고 있다. 입원환자가 담당의사의 회진여부를 미리 알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 또한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