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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D Group·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제1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 성료

우수 기술 및 플랫폼 보유 벤처·스타트업과 제약·바이오기업,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 간 네트워킹 및 상생협력 교류의 장 마련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2023년도 제1회 유망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을 4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2일에 걸쳐 일산 킨텍스에서 바이오헬스분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투자기관 등을 포함하여 산·학·연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약조합이 주최하고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이하 K-BD Group)와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제1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에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아이템/플랫폼 발굴, 투자, M&A 등 상생협력 및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투자포럼은 신약조합이 지난 2월 발족한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공동운영 참여기관 총 74개 기관 가운데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대경기술지주, 아주대학교기술지주㈜, ㈜영남대학교 기술지주, ㈜엔포유기술지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덕벤처파트너스(유), 스톤브릿지벤처스㈜,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서울아산병원 바이오 Core Facility 센터 등 10개 기관이 발굴 및 엄선한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 22개사가 참여하여 IR 발표를 진행했다.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이 진행한 이번 투자포럼은 K-BD Group 이재현 연구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일차에는 △ 카스큐어테라퓨틱스(암세포 특이적 변이 서열을 이용한 항암 치료제 개발) △ 디디에이치(AI 기반 디지털 덴탈 솔루션 개발) △ 트라이얼인포매틱스(제약·바이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CDISC 국제 표준 준수 디지털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 △ 아반트릭스(루나필-무릎 반월상 연골 재생 필러 개발) △ 애니머스큐어(근육량 증대, 근력 증진 및 근육 기능 향상을 구현하는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 지에이치팜(치매 예방·치료제 및 골다공증, 관절통 예방·치료제 개발) △ 엘엠엔틱바이오텍(마이크로 자성 패턴 기반의 정밀 세포 제어·진단 플랫폼 기술) △ 스페바이오(3D 세포모델 기반 고효율·고효능 생물학적 제제 개발) △ 하플사이언스(혁신 항노화 치료제 개발) △ 테라노비스(Multiplex IHC 키트 및 이미징 장비, 동반진단 키트, 현장진단 장비 및 키트 개발) △ 미토스테라퓨틱스(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 퓨전바이오텍(노화세포 제어 기술 기반 건성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등 12개사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소개 및 협력방안에 대해 IR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2일차에는 △ 앱티스(3세대 ADC 플랫폼 기반 신약 연구개발) △ 소노럭스헬스테크(공기 중 바이러스 측정기기 개발) △ 셀레메디(타겟 다중결합기능 비항체 단백질 플랫폼 기반 항암제 개발) △ 오토텔릭바이오(ASO 기반 mRNA 타겟 혁신 항암제 및 고혈압·당뇨 동시 치료제 개발) △ 뉴라메디(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 엘마이토테라퓨틱스(Cell Metabolism Modulation 기술을 이용한 미토콘드리아 및 세포 대사 조절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 △ 케이엠디바이오(PCSN(Protein Corona Shield Nanoparticle) 표적단백질과 항암제를 담지한 나노입자 접합 표적항암제 개발) △ 바이오솔릭스(유전자 전달체 (폴리머-지질 하이브리드 유전자 전달체, 콜레스테롤 기반 양이온성 LNP) 개발) △ 셀리아즈(망막재생 촉진용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 △ 브렉소젠(기능강화 엑소좀 치료제 개발) 등 10개사가 참여하여 IR 발표를 진행했다.

신약조합 조헌제 본부장은 “최근 제약바이오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이 3자 분업모델, Spin-Off & Spin-Out, 벤처·스타트업 지분투자, M&A, 엑셀러레이터 참여, TIPS 운영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간 다양한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은 산업 생산성 제고를 넘어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불가피한 영역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하고, “신약조합은 K-BD Group과 새로운 투자 활성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간의 협업과 공조를 통해 향후 제약·바이오헬스분야 기술사업화 및 투자 플랫폼 가동을 본격화하여 전국단위 바이오헬스산업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등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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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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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국가필수의약품 10종 신규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1월 26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난임치료제와 응급용 면역억제제 등 10개 품목(성분·제형)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해 11월 27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나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에 필수적이지만,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이다. 범부처 협의를 통해 지정되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의약품은 다음과 같다. ​식약처는 이들 의약품이 안정적인 공급 지원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또 지난 10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1월 11일 공포된 「약사법」 개정 사항도 참여 기관에 공유되었다. 특히, 일시적인 수요 증가 등으로 안정 공급이 필요한 품목을 협의회 관리 대상에 포함하는 등의 내용이 주요 골자이다.​협의회 의장인 김용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내년이면 협의회가 출범한 지 10년이 되는 만큼, 관계 기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협의회를 중심으로 의약품 공급 이슈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는 2016년부터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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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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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약가제도 개편,약가 인하가 중심이어선 안된다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약가제도 개편안을 둘러싸고 제약바이오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개편이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하며 대응 논의에 나섰다.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미래관에서 열린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의 제1차 회의는 그 상징적 출발점이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협회 회장·김정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등 공동 부위원장, 비대위 산하 기획정책위원회 김영주 위원장과 국민소통위원회 이재국 위원장, 협회와 회원사 임원 등으로 구성된 실무지원단 등이 참석,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비상시국이라서 그런지 매우 딱딱하고 긴장되긴 했지만 회의 후 찍은 기념사진에 비친 영상은 그래도 미래지향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지는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 드러난 공통된 우려는 지금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속도를 내야 할 ‘골든 타임’이라는 점이다. 정부의 약가 인하 기조가 확대될 경우, 그 직접적인 충격은 기업의 R&D 투자 기반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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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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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막히는 뇌경색, 처치 늦어 질수록 뇌세포 괴사 위험 높아... 되도록 빨리 재관류 치료 받아야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춰 뇌손상을 줄이는 ‘저체온치료’가 뇌경색 치료 이후 발생하는 2차 뇌손상에도 안전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구 교수팀(분당서울대병원 강지훈 교수·동아대병원 정진헌 교수·계명대동산병원 홍정호 교수·서울아산병원 장준영 교수·충북대병원 염규선 교수)은 국내 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세계 최초의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혈관 재개통술을 받은 뇌경색 환자에서 저체온치료의 안전성을 증명했다. 급성 뇌경색은 뇌로 가는 경동맥이나 뇌 내부 혈관이 혈전(피떡)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막히는 질환이다. 처치가 늦어질수록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뇌세포가 괴사해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혈액의 흐름을 복구하는 재관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제때 치료를 받아 재관류에 성공하더라도 위험은 남아있다. 혈액이 갑자기 재공급되면서 뇌손상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대량 생성함에 따라 뇌세포가 다시금 파괴되는 것이다. ‘재관류 손상’이라 불리는 이 후유증은 예방법이 확립되지 않았고, 치료가 잘 이뤄져 안심하는 순간 이차적 손상이 생기는 등 발병 및 손상 정도를 예측할 수 없어 뇌경색의 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