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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피맷 3상 임상 결과, 천식 환자에서 폐기능 개선 및 천식악화 감소 효과 입증

베링거인겔하임은 2013년 미국 알레르기, 천식 및 면역 학회(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 AAAAI)에서 ICS /LABA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증상이 계속되는 천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스피리바* 레스피맷TM(성분명: 티오트로피움)을 1일 1회 투여하면, 환자의 알레르기 정도에 상관없이 천식 악화가 감소하고, 폐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은 천식 치료에 있어서 스피리바® (성분명: 티오트로피움)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대규모 3상 임상인 UniTinA-asthma® 프로그램의 새로운 핵심 임상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미국 컬럼비아 소재 오자크스(Ozarks) 임상 연구소 총괄 책임자인 마크 반드워커 박사 (Mark Vandewalker)는 "천식 환자들은 알레르기 정도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환자와 비알레르기성 환자 모두에게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발표된 스피리바®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 정도에 상관없이 현행 천식 치료법인 ICS/LABA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천식 환자에게 추가적인 기관지 확장 효과는 물론, 천식 악화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스피리바®가 추가적인 천식 조절을 필요로하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임상적 혜택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PrimoTinA-asthmaTM는 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1초간 강제 호기량(FEV1 )이 80% 미만이고, 천식 치료를 위해 최소 ICS/LABA를 포함한 천식치료를 받고 있으며, 천식관리에 대한 설문 점수 ≥1.5 인 천식환자가 포함된 2건의 동형, 이중 맹검, 평행군 임상시험이다. 총 912명의 환자가 48주 동안 티오트로피움 레스피맷®5

μg(n=256) 투여군 또는 위약 (n=256) 투여군에 무작위 배정되었다.

이번 임상에 참여한 천식 환자들은 ICS/LABA치료와 함께, 항히스타민제, 항알레르기제, 비강 스테로이드 및 오말리주맙(omalizumab) 등 기존에 투여 받고 있던 약물을 계속 투여하도록 허용되었다.

아울러, 치료 반응과 환자의 알레르기 정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두 가지의 PrimoTinA-asthmaTM 임상 자료에 대해 사전에 계획된 하위그룹 분석이 수행되었다. 잠재적인   알레르기성 천식 환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진단에 의해 결정되었다: 총 혈청 이뮤노글로불린 E (IgE), 혈중 호산구 및 임상의의 판단에 따라 분류되었으며, 혈청 IgE 가 430 μg/L 를 초과하고, 혈중 호산구가 0.6 × 109/L 를 초과하거나, 임상의의 판단이 "예"인 경우 알레르기 상태는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임상 결과, 전체 임상 대상 환자군에서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 레스피맷®을 추가로 투여하고, 24주 후에 환자의 폐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 개선된 폐 기능은 48주에 걸쳐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 레스피맷®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경우 첫 번째 중증 악화 발생 위험도가 21% 감소되었다(HR 0.79, P=0.03). 천식의 중증 악화는 최소 3일 동안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요하는 경우로 정의되었다.

아울러,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 레스피맷®을 추가로 투여할 경우, 천식 증상의 유의한 증가 또는 2 일 이상 최고 호기유속의 30% 이상 감소로 정의되는 모든 천식의 악화 위험도를 31%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P<0.0001).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 레스피맷®의 유의한 폐기능 개선 및 천식 악화 감소 효과는 두 가지 임상 모두에서 환자의 알레르기 정도와 상관없이 나타났다. 사전 계획된 하위군 분석에 따르면, PrimoTinA-asthmaTM 1 임상에서는 IgE (P=0.86) 및 호산구 증가증(P=0.46)으로 판단된 알레르기 상태와 무관하게, PrimoTinA-asthmaTM 2 임상에서는 IgE (P=0.98), 호산구증가증(P=0.18) 및 임상적 판단(P=0.29)으로 판단된 알레르기 상태와 무관하게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 레스피맷® 치료군에서 최고 1초간 강제호기량(FEV1)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임상시험 1(IgE, P=0.85; 호산구증가증, P=0.83; 임상적 판단, P=0.15)과 임상시험 2(IgE, P=0.58; 호산구증가증, P=0.38; 임상적 판단, P=0.85) 모두에서 알레르기 정도와 무관하게,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 레스피맷® 환자군에서 위약군 대비 약물  투여 전 (최저) FEV1 이 개선되었다.
 
두 가지 임상의 통합 분석 결과에서 전체 환자군에서뿐만 아니라 환자의 알레르기 정도에 따른 분석에서도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 레스피맷® 환자군에서 위약군 대비 첫 번째 중증 천식 악화 발생 시점 및 악화 시점까지의 기간이 모두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에서 발생한 이상반응(Adversed events, AE)은 알레르기 및 비알레르기군 간에 유사하게 나타났다.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치료 후 이상반응은 천식, 최고호기유속(PEF) 감소 및 비인두염이었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선임 부수석 클라우스 두기 교수(Klaus Dugi) 는 "UniTinA-asthmaTM 임상 프로그램은 현행 치료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천식 증상이 지속되는 상당수의 천식환자들의 의학적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연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고 말하고, “이번에 발표된 임상 결과는 광범위한 천식 환자들에서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 레스피맷®의 임상적 혜택에 대한 잠재적인 가능성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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