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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박훈성, 이한영, 이재명 교수팀,대한중환자의학회 우수초록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박훈성, 이한영, 이재명 교수팀이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중환자의학회 국제학술대회(KSCCM-ACCC 2024)’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박훈성(1저자), 이한영(공저자), 이재명(교신저자) 교수는 논문 ‘Effect of Fluid Combination of Balanced Crystalloid and Albumin in Hypovolemic Shock: Analysis of Hemodynamics and Impedance using 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in Hypovolemic Shock-induced Swine Model’의 초록을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명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저혈량성 쇼크를 유발한 동물 모델을 활용하여 세 가지 다른 수액 조합의 효과를 비교하고, 균형 정질액과 알부민을 혼합한 수액이 저혈량성 쇼크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체성분검사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생체전기저항분석(Bioelectric Impedance Analysis : BIA) 및 혈류역학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하여 세 가지 수액조합 중 균형 정질액과 알부민 조합 수액에서만 평균동맥압과 일회박출량이 유의하게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박훈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BIA를 통해 저혈량성 쇼크에서 소생의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최종적으로 출혈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를 보이는 응급한 상황에서 수혈이 빠르게 진행되기 어려울 경우 균형 정질액과 20% 알부민을 조합한 수액이 소생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교수는 “인체와 유사한 생리학적 기전을 가진 동물 실험을 진행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후속연구에서 최상의 수액 조합 비율을 탐색하고 안정성을 입증하며 임상연구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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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암 치료반응, 예측 길 열리나...한 세포 내에서도 아형별로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달라져 세포 단위보다 더 작은 범위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가르는 아형을 찾아냈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홍민희·김창곤, 이비인후과 고윤우·심남석 교수,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 교수·차준하 박사과정생 공동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의 아형을 구분해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 리포츠 메디신(Cell Reports Medicine, IF 10.4)’에 게재됐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인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과는 달리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면역 체계를 직접적으로 활성화해 종양을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면역항암제 중 면역 반응을 지속하고 강화하는 ‘PD-L1 억제제’와 면역 반응을 시작시키는 ‘CTLA-4 억제제’는 약효가 좋아 여러 암종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다만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는 약이 들지 않아, 면역항암제를 투여하기 전 치료 효과를 미리 확인하고자 하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화두다. 김혜련 교수 연구팀은 선행 면역항암요법 임상시험에 참여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PD-L1 억제제 단독 투여군과 PD-L1 억제제에 CTLA-4 억제제를 병행 투여한 군으로 나눠 그 결과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