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 향상을 위하여 환자의 상황에 따라 ❶진단-❷복약관리-❸사회복지서비스 연계-❹전문치료지원을 하는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를 시행(6.1)한다고 발표하였다.
결핵 완치를 위해 감수성결핵은 6개월, 다제내성결핵은 6~20개월동안 적절한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치료 중 항결핵제를 임의 중단하는 경우 재발하거나 약제에 대한 내성을 획득하여 다제내성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완료 시까지 지속적인 약제 복용이 매우 중요하다.
결핵환자는 고령, 사회경제적 문제, 동반질환, 약제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결핵치료를 중단하고 있다. 이러한 사유로 인하여 국내 결핵 치료성공률이 향상되지 못하고 있어 효과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5년 결핵환자 치료성공률>
이에 결핵환자가 사회경제적 문제, 질병인식의 부족 등으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치료를 완료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력하여 결핵환자의 진단부터 치료종료까지 통합하여 관리하는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 필요 사례 >
▪ (사례1) 결핵환자 A(남/58세)는 2022년 감수성 결핵으로 진단되었으나 질병인식부족으로 치료 중단 후 2023년 다제내성결핵으로 재진단 ➜ 교육·복약관리 강화 필요
▪ (사례2) 다제내성결핵환자 B(남/57세)는 다제내성결핵으로 진단받아 전문병원 권고받았으나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지 알려주지 않아 치료지연 ➜ 정보제공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