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 이하 중앙센터)와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센터장 김경양)가 7일 ‘장애인 의사소통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반적으로 치과진료는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간 충분한 의사소통이 요구된다. 하지만 중앙 및 14개 권역센터를 내원하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장애유형 및 특성에 따라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치료에 제약을 받았던 사례가 발생하곤 했다. 양 기관은 ‘모두가 의사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치과진료 및 취약계층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 의사소통 환경 구축을 위한 자료개발 ▲장애인 의사소통 관련 정보·자료 공유 및 각종 교육 연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류 및 자문 ▲기타 장애인 구강건강 수준 향상 및 치과진료 접근성 향상, 의사소통 권리증진 필요사항 등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개발되는 의사소통도구 등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활용 및 개선을 거쳐 향후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에도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김경양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됐
비아트리스 코리아(주)(대표이사 이혜영)가 싱어송라이터이자 소리연구가인 루시드폴과 함께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 개선을 위한 ‘R.E.D 캠페인’의 일환으로 앰비언트 뮤직(Ambient Music) ‘리슨 투 유어 페인(Listen to your pain)’ 음원과 영상을 8일 공개했다. 앰비언트 뮤직은 멜로디, 리듬, 화성과 같은 전통적인 요소를 최소화한 음악 으로, ‘리슨 투 유어 페인’ 음원에는 바람에 일렁이는 나무의 소리, 눈이 내리는 소리, 바닷물 속 소리, 백사장 속 수많은 생물과 물줄기의 소리 등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지만 쉽게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소리가 담겼다. 신비로운 소리의 향연은 10여 분간 평화로운 음악적 풍경을 자아내며, 청취하는 동안 아픈 일상을 벗어나는 것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른 아침의 고요한 들판, 잔잔하게 노을이 지는 바다 풍경 등 루시드폴이 자연에서 소리를 채집하고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하는 과정 또한 메이킹 영상으로 제작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소리 채집과 영상 촬영은 모두 루시드폴이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 현지에서 진행됐다. 한편, 신경병증성 통증은 전세계 인구 7~10%가 겪고 있는 질환 으로, 체성감각 신경계의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를 비롯한 국제 NGO 연대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강제 장기적출 근절 및 방지를 위한 월드 서밋’을 개최한다. 19개국 35여 명의 국제 전문가들이 강제 장기적출이라는 반인도범죄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학, 법률, 정치, 언론, 시민사회, 정책 등 6개 주제로 나눠 분석하고 대응책을 모색한다. 회의 종료 후 참가자들의 뜻을 모아 ‘강제 장기적출 근절 및 방지를 위한 세계 선언’을 채택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첨부자료 참조) 이번 월드 서밋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되며, 진행의 안전성을 위하여 사전 녹화된 발표자의 영상을 시청하고 곧바로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참관은 월드 서밋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제 장기적출 저지 나선 국제사회 강제 장기적출은 동의한 바 없는 사람의 장기를 강제로 떼어 내는 행위를 말하며,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인과 위구르인 등 양심수들이 장기를 강제로 적출당해 대거 목숨을 잃은 사실이 알려졌다. 2006년 최초로 캐나다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전 국무지원장관 데이비드 킬고어를 중심으로 한 국제조사단이 증거를 수집해 의혹을 입증했으며, 이후 각국 조사단도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결성된 ‘K-mRNA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의 연구개발 행보가 지원군의 가세에 힘입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국내 전문의약품 개발·생산 주요 제약사인 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컨소시엄에 추가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컨소시엄 출범이후 사업 진행이 가속도를 내면서 원부자재 기업 등이 협력기관으로 합류하는 모양새다. 동아ST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대표적 의약품 R&D기업 중 하나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향후 mRNA 백신 관련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 임상개발,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셀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세포배양기,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 및 소모품을 자체 개발한 국내의 대표적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전문업체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우선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출범 당시 원·부자재 기업 등과 대학, 연구기관 등의 추가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컨소시엄은
한국산도스(대표이사 안희경)와 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은 지난 8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의료진 대상 ‘건강한 마음 웨비나(ESPecially for Healthy Mind Webinar)’를 개최하여, 국내 우울증 환자 현황 및 우울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웨비나(Webinar)를 통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 860명의 의료진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후 증가하고 있는 우울 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에 의견을 모으고 국내 항우울제 치료제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는 SSRI계열 치료제에 대한 지견을 공유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우울증 발병률과 자살률 모두 1위를 차지 , 하고 있는 만큼 자살 문제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과제이다. 특히 자살의 원인의 90%가 우울증인 것으로 분석 돼 근본적인 자살 예방을 위해 우울증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2분기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 위험군의 비율은 1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9월 15일(수) 13시 30분 충청북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기념행사 ‘충북, 희망을 품다’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1부 공식행사, 2부 사진공모전 시상 및 특별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행사는 유공자 표창 및 축사가 진행되어 한해 동안 충북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고,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의날 기념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2부 행사는 충북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도민들이 직접 참가하여 꾸며진 사진공모전 시상과 특별강연 ▲국가 자살예방정책 및 지역사회의 역할(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펜데믹시대의 마음건강 챙기기(김지용 연세웰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유튜브 “뇌부자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지난 9월 1일(수)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강서구 내 취약 아동ㆍ청소년 체육 교육 및 스포츠활동 등에 쓰이게 된다. 본 후원은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있지만 전문 장비 및 비용 등의 문제로 참여가 어려웠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신체ㆍ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기회가 부족 해지고 개인주의의 만연화로 남을 위한 배려, 사회적 연대감이 약해지고 있다. 이번 후원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협은 그간 저소득여성청소년의 보건위생물품(생리대)지원, 학대피해아동 지원 및 시설거주(그룹홈)아동의 학습지원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소외아동ㆍ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온정을 나눈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니스 여행’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에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는 웰니스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이라는 치료제가 필요한 시대 “여행은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탁월한 예방책이자 치료제이며 동시에 회복제이다.” 19세기 미국의 의사이자 작가인 다니엘 드레이크(Daniel Drake)는 여행을 약상자에 비유했다.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바쁜 일상으로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까지, 우리에게는 여행이라는 ‘치료제’가 필요하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웰니스 여행이 대세로 떠올랐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이상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기존 치료 중심의 의료 관광에서 힐링, 뷰티, 건강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피톤치드 가득한 산책길을 걷고 온천욕을 즐기는가 하면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는다. 체험을 통한 활동 외에도 몸과 마음의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다양한 손상 통계, 예방지침 등의 자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국민들에게 손상의 위험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손상정보포털(www.kdca.go.kr/injury)」을 구축하고 9월 9일(목)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손상정보포털은 그간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해오던 손상 및 심장정지 조사․감시사업을 기반으로 주요 손상 주제에 대한 발생 규모, 원인, 예방방법 등의 정보와 손상예방수칙,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정기간행물, 연구 성과물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로, 사회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한 해 우리 국민 중 약 120만 명이 손상으로 입원하고(인구의 약 2%, 2017 퇴원손상통계), 3만 명이 사망(2019 사망원인통계)하고 있다. 손상은 장애, 사망이나 장․단기적 경제활동 능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손상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조 5천억 원으로, 질병군 중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대부분의 손상은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지만,사
쓰리빅스(대표 박준형)와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정주)이 상호협동연구, 인재양성 및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쓰리빅스와 부산대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추진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실시 ▲연구 시설 및 장비 등의 공동 활용 ▲학술, 기술 및 각종 정보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은 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이정주 부산대병원장과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 정호용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쓰리빅스(3BIGS)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질병관리청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보건사업진흥원 주관의 한국인 100만명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를 위한 헬스케어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자로 선정되어 2019년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주 병원장은 “양 기관의 연구협력이 미래의 의료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본원에서 추진 중인 ‘SMART PNUH’ 구축을 통해 지역 의료계를 견인하는 중심병원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