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은 코로나 초기에 불안과 우울에 이어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은 감소한 반면 우울과 답답함 그리고 무기력감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짜증, 분노도 상당히 늘어 코로나 레드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 블루 및 레드의 호전을 위하여 우리 사회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코로나 19 에 대한 과도한 불안증을 줄여나가야 하며, 또한 방역의 전략을 변경하고, 책임성 있는 개인위생관리를 전제로 사회 경제적 활동을 조금씩 늘려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코로나 사태의 연착륙을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코로나 블루의 장기화는 사람들에게 불안과 우울은 물론 답답함 심지어 분노와 짜증을 증가시키고, 무기력감을 증폭시켜 정신건강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방역만을 철저하게 강조하던 종전의 분위기에서 마음건강을 좀 더 배려하고 원칙을 지키면서도 유연한 형태의 코로나 대처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설명 조사 결과 이는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 김동욱)가 임상현장에서 환자들을 직접 진료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56세 김모씨는 밤이 두렵다. 잠이 들고 4시쯤 되면 여지없이 잠이 깨고, 화장실을 다녀오면 다시 잠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변도 조금밖에 나오지 않은데 항상 같은 시간에 깨는 이유를 찾기 위해 수면병원을 찾았다. 수면다원검사를 하고 결과를 받은 김모씨는 깜짝 놀랐다. 수면 시 호흡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줄 알았는데 렘수면 호흡장애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진료 후 수면호흡치료를 받으면서 중간에 깨는 증상은 거의 사라졌다. 매일 밤 동일한 시간에 깨서 다시 잠들기 힘들어 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이러한 증상을 불면증으로 착각 해 검사 없이 수면제나 수면유도제 등 약물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는 치료제가 아니다.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어 보일 수 있으나, 오히려 증상을 가려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잦은 각성의 원인을 찾아 근본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수면의학 클리닉 Li J 박사는 반복적으로 같은 시간에 깨는 원인에 대해 크게 불면증, 스트레스, 노화, 호르몬, 다른 수면장애 등을 꼽았다. <불면증>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아침 햇빛 부족, 낮잠, 교대근무, 일관되지 않
(사)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회장 박정덕)는 “Innovative Approaches for Human Safety and Health”를 대주제로 11월 1일(월)~2일(화) 양일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기조연설과 5개 분야의 세션과 함께 Award presentation 및 독성학자를 위한 특허 관련 특강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새로이 구성된 KSOT-JSOT Joint Symposium은 한·일 양국 간의 학문적 교류를 통한 동반자로서 향후 다방면에서 독성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포스터 발표 및 학술상, 우수포스터상 시상 등 다채로운 학술행사와 격려의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노인의료복지 및 취약계층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하나금융공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지난 9월 10일 오후 4시 30분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이진국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 경영 확대 ▲의료접근성 강화 ▲보건의료 자문 ▲사회공헌활동 등 분야에서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지역사회 의료발전과 노인 및 취약계층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하나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의료사각지대를 인술로 품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진국 이사장은“고려대학교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의료 및 취약계층의 보건 복지향상에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취약계층
전 세계적으로 1990년 이전에는 우울증을 제대로 치료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당시 판매된 삼환계 항우울제는 부작용이 너무 많고, 과량 복용 시 치사율이 높아서 우울증 치료를 위하여 처방하였는데 오히려 자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1990년에 들어서서 프로작 등의 매우 안전한 SSRI 항우울제가 시판되면서 우울증 치료율이 유럽과 미국에서 급격히 높아졌다. SSRI 항우울제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자살률은 반비례로 크게 떨어졌다. 한국 보다 자살률이 훨씬 더 높았던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은 SSRI 항우울제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지금은 자살률이 한국의 절반도 안 된다. 자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우울증이다. 우울증 치료율 특히 안전한 SSRI 항우울제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자살률이 떨어진다는 사실은 유럽과 미국의 여러 논문들에서 증명되었다. 한국 정부는 자살예방대책을 열심히 한다고 말하면서 가장 중요한 우울증의 치료를 SSRI 처방 규제로 막고 있어서 한국의 우울증 치료율이 OECD 최저이다. SSRI 항우울제 규제를 폐지하지 않는 것은 자살예방대책이 없는 것과 같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1위이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최근 태블릿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사용을 시작했다. 원무, 진료, 검사, 시술, 수술 등 카테고리에서의 500여 개의 동의서가 구축되어 있으며, 전자동의서 작성 시, 형광펜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강조 표시와 함께 설명 흔적을 남길 수 있어 설명 이력 조회가 용이해졌다. 태블릿 PC를 이용해 환자가 동의서 확인과 전자서명을 날인을 하면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병원 서버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이렇게 관리함으로써 안전한 의료환경의 조성은 물론 자료의 신뢰성 및 서비스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에는 서명 받은 동의서를 다시 스캔한 후, 디지털 자료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이러한 절차가 사라지면서 전자문서 형태의 동의서 기록과 이력에 대한 DB 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병원의 모든 자료는 의료정보시스템에 보관되기 때문에 물리적인 저장 공간이 필요 없고, 동의서의 필수 항목 작성 누락이나 분실 우려가 없어졌으며, 안전한 보안 절차를 거쳐 관리가 용이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16명, 해외유입 사례는 49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71,227명(해외유입 13,91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0,40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0,762건(확진자 43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4,303건(확진자 3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55,470건, 신규 확진자는 총 1,86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27명으로 총 242,960명(89.58%)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5,90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2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58명(치명률 0.87%)이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에 취약계층 어르신의 추석맞이 장보기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과 쇼핑카트를 기부했다. 우리 주변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는 올해로 11년째 진행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과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쇼핑카트 200대를 적십자에 전달했다. 특히, 한국예탁결제원은 코로나19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작년에 확대했던 후원 규모를 올해도 유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후원으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게 된 서울시내 취약계층 200세대는 적십자 봉사원과 함께 개별적으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사장은 “이번 추석맞이 후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내년에 개원 60주년을 맞는 김안과병원(원장 장재우)은 10일 ‘김안과병원 개원 6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인 대상에는 배건효 씨의 '1분 1초, 매순간 마음을 다해온 60년, 늘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이 선정됐으며, 우수작에는 조항윤 씨가 응모한 ‘당신의 눈을 지켜온 김안과의 꿈!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입니다’와 김기덕 씨의 ‘60년 신뢰의 힘으로! 100년 미래의 빛으로!’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 6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음료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국내 최대를 넘어 세계적인 안과전문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는 김안과병원이 이러한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에는 모두 549건의 슬로건이 응모됐다.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가 지난 9월 3일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후원을 받아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 OGD 리서치 컨소시움의 주최로 개최됐다. 심포지움은 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허지만 교수의 사회로 고려대 안암병원 안기훈 교수가 심포지움의 시작을 알리며 고려대학교 저출산연구회를 소개하고 현재 우리나라 저출산의 현재와 대응방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고려대 안산병원과 구로병원의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센터장인 김해중, 오민정 교수 및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오창엽 소장,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김범수 교수가 저출산연구회의 시기적절한 시작을 축하하며 의견을 피력했다. 세션1에서는 고려대 안암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센터장 홍순철 교수 좌장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연구센터장 이소영 박사가 우리나라 저출산의 주요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또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가 임산부의 소화기장애와 조산에 대해 전했고, 구강외과 송인석 교수가 출산과 구강건강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소아청소년과 허주선 교수가 산모의 마이크로바이옴과 신생아의 관계에 대해 소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