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 신경외과 김종연 교수가 제4회 생명나눔주간 기념해 장기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9월 13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료원장실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의료원장, 김종연 교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표창을 수상한 김종연 교수는 적극적인 장기 기증자 발굴과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뇌사판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증 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는 매년 10건 이상의 장기 기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3건의 장기 기증이 이루어져 많은 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김종연 교수는 “많은 뇌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생명 나눔 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도 뜻 깊은 결정을 내려주신 장기 기증자 및 유가족들의 뜻을 가슴에 품고 생명 나눔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항암치료 신약으로 개발중인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의 전임상 효능 및 독성 시험 결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9월 16일(유럽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초록은 9월 13일(유럽 현지시간)에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다. 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사(대표 이상훈)가 공동연구중인 약물로,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다. 종양특이적*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이다. 대표적인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이다. 유한양행 측은 YH32367이 유사한 기전을 지닌 경쟁약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 및 높은 항암 효능이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특장점이 임상에서 입증된다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항암 치료제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2367은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민간부문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취약분야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병원 고위직인 상임감사(오두환)가 직접 작성한 청렴서한문을 병원과 계약을 체결한 업체 등 925개 업체로 지난 9월 7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청렴서한문에는 상임감사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와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가 전무한 부패 청정 병원 유지에 대한 감사 인사가 담겨 있다. 상임감사 청렴서한문 발송은 충북대학교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 반부패 시책인 청렴동행 시책 중 하나이다. 2019년 최초로 시작 이래 매년 꾸준히 내용을 보완하여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청렴동행 시책은 국가 반부패 컨트롤타워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최근 발간한 공공기관 반부패 시책 우수사례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향후 청렴동행 시책의 일환으로 환자 및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청탁금지법 바로알기, 병원과 계약을 체결한 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면 청렴교육 및 온라인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가 서울 마곡 본사에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전문적 생산을 위한 ‘CGT Plant’를 설립하고 13일 온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권희충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장, 이철균 한국생물공학회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및 Cytiva, GC녹십자EM, Merck, Sartorius, Thermo Fisher 등 3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헬릭스미스는 국내외 유전자·세포치료제 임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시장은 2019년 15억2460만달러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6년 101억134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세포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과 임상시료 생산을 목표로 CGT Plant를 설립했다.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는 최근 연구개발이 활발한 분야로 유망한 신약이 기대되고 있다. CAR-T 세포치료제가 대표적이다. 반면에 국내에 특화된 시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이 관절과 체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액트에버 정’을 출시했다. 골관절염은 노화에 따라 연골 내 콘드로이친이 감소하면서 연골 구조의 변형이 일어나고 관절끼리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중장년 및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최근엔 헬스 등, 격한 운동을 배우는 젊은 연령층이 늘어가면서 폭 넓은 연령대가 복용할 수 있고 관절 건강 및 체력을 한번에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 급부상하고 있다. 삼진제약 액트에버 정은 연골 세포의 분해를 억제해 유지하고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친이 600mg으로 일반의약품 기준 최고 함량을 함유하고 있으며 뼈로 칼슘이 잘 흡수되도록 골밀도를 유지하는 이노시톨을 함유하고 있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갱년기 호르몬 조절에 효과적인 감마 오리자놀과 체력을 위한 비타민 B군이 포함되었으며 경쟁제품과는 달리 골절 예방, 뼈에 칼슘 축적, 근육세포 등에 영향을 끼치는 비타민D 1000IU가 추가 되었고 체내 면역력을 증강 시켜줄 수 있는 산화 아연도 함유돼 관절부터 체력, 면역까지 케어하는 차별화된 영양제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삼진제약 김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는 금융감독원의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 ‘프론티어(Frontier)-1.5D’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론티어 1.5D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고자 하는 국제적 합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이다. 금감원은 학계, 산업계, 금융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경제·정책·기후 시나리오에 따른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비용, 물리적 손실 등 예상 비용을 추정할 계획이다. 이날 금감원은 이번 프로젝트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영국대사관에서 프론티어 1.5D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이먼 스미스 영국 대사, 니겔토핑 기후 대응 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K이노베이션, CJ제일제당과 함께 산업 부문의 TF 멤버로 참여하여 데이터 제공 등 모형 개발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학계에서는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금융 부문에는 KB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가 참여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최근 ‘미국 디지털 치료제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US Digital Therapeutics Growth Opportunities)’를 발표했다. 미국은 디지털 치료제가 기존 약물 치료의 합법적인 대안책으로 여기고 있다. 정의된 환자군들의 나아진 임상 결과들이 보고된 증빙 자료들을 근거로 여러 나라 또는 미국 주별로 포괄적인 규제와 처방권을 디지털 치료제 솔루션에 부여하고 있다. 생명과학 기업들이 환자 치료 경험 개선하고 약물 개발에 도움이 될 새로운 바이오 마커 발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치료제 기업들은 새로운 지표들을 더하고, 아직 충족되지 않은 요구들을 해결하는 것을 통해 자신들의 파이프라인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2020년 1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던 미국 디지털 치료제 시장이 29.8%의 연평균 성장율(CAGR)로 2025년에는 이 보다 3.5배 이상 커진 45억 4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헬스케어 산업부의 쿠스타브 채터지(Koustav Chatterjee) 디렉터는 “앞으로 3-5년간 다양한 기술사들이 환자 맞춤 처방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평가를 받
이화의대·의전원 동창회(회장 성시열)은 9월 11일 오후 4시 제14회 영닥터스포럼 및 학술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장, 하은희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조종남 전 이화여대총동창회장과 심현 전임회장을 비롯하여 8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시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알수록 더욱 귀하고 자랑스러운 모교와 동창회를 위해 후배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도록 활동의 장을 열겠다.”고 전했다. 울산의대 산부인과 교수인 원혜성 부회장의 힘 있는 격려사와 이하린 40회 동기회장의 희망을 담은 답사가 있었다. 이날 1부 행사는 박영미 의과대학 교수가 ‘미래의학’을 주제로 ‘Adoption of Digital Technology for Future Hospital’/GE헬스케어 코리아 장광희 상무와 ‘AI, Big data, Cloud and Digital dentistry : ABCD’/Digital Dental Hub 허수복 대표의 학술강의로 진행하였다. 2부에서 영닥터스포럼 양훈진 위원장은 머슬매니아 대회에서 입상한 이대 비뇨기과 윤하나 교수와 자전거로 동해안을 종주한 48회 조원주 동문의 동영상 소개와 인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 이하 학회)는 2021년 9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학술대회 (KSN 2021)에서 대한신장학회-대한임상영양학회 합동세션 – 쿠킹클래스와 함께 하는 맛있는 저칼륨/저인 식이 - 를 통해 의료진 및 환자들이 일상생활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만성 콩팥병 식이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하였다. 정지용 교수 (가천의대 신장내과)는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흔한 고인산혈증의 임상적 중요성과 관리의 필요성, 약물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하였다. 고인산혈증은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혈관 석회화 및 심혈관 사망률 증가의 발병 기전에 기여하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하였다. 말기신부전에서 인의 조절은 투석 중 인의 제거와 식이 인산염 제한 및 인산염의 위장 흡수 제한에 달려 있음을 정리하였다. 인산염 균형 유지를 위해 인산염 결합제, 투석 빈도 및 비타민 D 사용을 최적화하는 노력을 강조하고, 새롭게 개발된 인산염 결합제와 인산염의 위장 흡수 억제제의 최신 연구를 소개하고 현재까지 정립된 진료지침을 공유하였다. 이인석 영양사 (경희의료원)는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는 윤리 문제의 중요성과 불법투석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년 2회의 윤리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KSN2021 국제학술기간 동안에는 뉴미디어 콘텐츠 전문 제작 디토 커뮤니케이션 이사 겸 서울아산병원 내과 진료 조교수 우창윤 이사가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을 소개하였다. ‘소셜 네트워킹 및 미디어 이용에서의 의료윤리’라는 제목으로 의료인의 품위 유지와 환자들의 정보를 개인적인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였다. 개인 정보 보호, 정보의 적절성, 환자와 의사의 관계, 전문가로서의 품위, 의사(동료) 간 커뮤니케이션, 의사의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교육 및 이해의 충돌 등에 대해 설명하고, 윤리위원회를 통한 의사 자체의 자정 노력을 강조하였다. 전 대한의사협회 정책연구소장 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안덕선 소장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윤리적 문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전세계 의사 파업의 역사는 100여년 전에 이미 독일에서 시작되었고, 20세기 초 이래 현재까지 300회 이상 주로 선진국에서 발생하였다고 소개하면서, 의사 단체는 의학 교육과 질 관리, 면허, 징계를 담당하는 법정단체인 의사 자율기구(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