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씨(33세)는 지난 1월 둘째를 출산했다. 산후조리 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육아와 집안일을 시작 후 자주 허리와 엉덩이쪽이 뻐근해짐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자 통증이 심해졌지만 아이 둘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어 병원 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그러던 중 최근 아이를 안아 주는데 갑자기 엉덩이와 다리쪽에 찌릿한 저림과 통증이 느껴졌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아파 병원을 찾은 김씨는 허리 질환으로 인한 좌골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의자나 바닥에 앉았을 때 엉덩이가 닿는 부위를 좌골이라고 하며 궁둥뼈라고도 한다. 좌골신경통은 그 사이에 있는 신경에 염증이 생기거나 뭉친 근육이나 돌출된 추간판 등의 압박으로 신경이 눌리면 발생하게 되는 통증이다.주로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거나 운전을 많이 하는 등 앉아 있는 시간인 긴 사람에게 증상이 나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부정맥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하이브리드 부정맥 수술은 가장 흔한 부정맥 형태인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데 있어 기존의 내과적 치료에 외과적 수술을 더한 방법을 말한다.흉강경을 통해 심장에 직접 접근하여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부정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한 뒤, 내과에서 전기생리학적으로 확인하여 가능한 모든 이상 부위를 제거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12년 2월 삼성서울병원 온영근·정동섭 교수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 성공하였으며, 술기가 어려운 탓에 현재도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온영근·정동섭 교수팀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부정맥 수술의 장점은 기존 치료법 대비 정상 박동 유지율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이다. 그동안 만성 심방세동 환자에게 주로 쓰였
조인성, 공효진, 그룹 엑소의 디오, 그리고 화제의 작가 노희경이 만들어 내는 로맨틱 코미디가 명지병원에서 탄생했다.7월 23일 첫 방송된 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병원 씬 대부분이 명지병원의 신축 권역응급의료센터 E5병동을 비롯한 병원 일원에서 촬영되고 있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국소담 교수가 드라마의 의학자문을 맡아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노희경 작가가 집필하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 분)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 분)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다.출연 배우와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대박’을 예감하는 이 드라마는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새 병동을 ‘한국병원’으로 세팅하고 촬영이 이뤄지고
산으로 바다로 피서객이 몰리는 휴가철에는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는 일이 적지 않다.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요즘, 상비약 챙기기는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 준비의 첫 걸음이다. 요즘에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안전상비의약품 취급 편의점에서도 타이레놀 등 해열진통제를 비롯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을 구입할 수 있는데,[참고] 휴가지로 떠날 때 챙기면 좋은 안전상비약의 종류와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알아두자. 가장 흔히 쓰는 진통제, 상황별 올바른 사용법기온차로 인한 두통, 진통제 고를 땐 위장 안전 따져서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등의 일사병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심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으로 두통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밖에도 불시의 통증에 대비해 휴가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4년 상반기 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이하 ‘생동성’)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승인건수는 총 76건이라고 밝혔다.최근 연도별 상반기 생동성시험계획 승인 건수는 ’11년(114건), ’12년(108건), ’13년(79건), ‘14년(76건)으로 `11년 이후 생동성시험계획 승인건수 감소는 공동 생동성시험 허용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올해 상반기 승인된 생동성시험의 주요 특징은 ▲정신신경계의약품 증가 ▲오리지널의약품의 제형 변경 등 새로운 패턴 의약품의 개발 ▲재심사 또는 특허 만료예정 의약품 개발 집중 등이다.치료영역별로는 정신신경계의약품 선두치료영역별 승인건수는 정신신경계의약품 25건(32.9%), 심혈관계의약품 20건(26.3%), 비뇨생식기계의약품 11건(14.5%) 등의 순서로 많았다.현대 사회 스트레스 증가 및 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부산 모 의료기관 신생아실 근무 간호조무사의 결핵감염 사태와 관련해 국가의 적극적인 후속조치 단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부산의 모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건강검진 과정에서 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자마자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관련법령(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신고의무 대상인 법정 제3군 감염병에 해당하는 결핵감염의 발생사실을 해당 지역 보건소에 신고하였고, 이러한 의료기관의 규정을 준수한 신속한 신고 덕분에 관계당국에서는 역학조사 실시 및 접촉 환자들에 대한 예방조치 시행 등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결핵예방법에서 정한 규정에 따라 의료기관 근무 인력에 대해 매년 1회씩 결핵검사를 실시하였고, 이
한중뷰티산업마케팅협회(KCBMA, 회장: 신운철)가 23일국내 대표 의료기업과 화장품 등 뷰티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진출 전략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1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친 설명회에 이어 실시된 앙코르 설명회인만큼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무려 150여 명에 달했다.설명회에서 소개된 중국 신한유(信韓遊) 플랫폼 활용 방안은 성형, 의료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신한유는 중국의 국유기업 중 하나인 중국 항신 그룹(中国航信集团公司)에서 운영하는 중국 최대 한국관광포털사이트로서, 항신 그룹은 한국에 입국한 중국 관광객의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분류, 홍보문자 발송이 가능한 중국 유일의 CRS(컴퓨터 예약 시스템)회사이다.한중뷰티산업마케팅협회(KVCMA)는 신한유 플랫폼의 성형관, 의료관, 뷰티관을 3년반 동안 독점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체결
지난해 5월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양쪽 유방을 제거하고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유는 BRCA1 변이 유전자 때문. 안젤리나 졸리처럼 BRCA1 변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으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높다고 의학계는 분석하고 있다.안젤리나 졸리의 수술 이후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증후군(HBOC syndrome)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졌다.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센터장 김태일 교수)가 이런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여성들을 위해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증후군(HBOC) 클리닉을 개설해 이달 말 진료에 들어간다.BRCA는 암을 억제해 주는 유전자로 BRCA1과 BRCA2의 두 종류가 있다. BRCA1 유전자의 변이가 있는 경우 70세까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최대 80%, 난소암에 걸릴 확률은 최대 40%다.BRCA2 유전자 변이의 경우 유방암 확률은 최대 45%, 난소암 확률은 최대 2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안은억)과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정남식)은 병원 병리과에 밴티지 워크플로우 솔루션(VANTAGE Workflow Solution)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밴티지는 조직검사용 첨단 샘플 트랙킹 시스템으로, 검사실 작업과 정보 흐름을 자동화, 간소화, 통합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양질의 검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세브란스 병원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환자 조직 샘플의 검사실 이동 경로에 따라 샘플을 추적할 수 있어 샘플 오류를 줄이고 환자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국내 및 아시아 최초로 밴티지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도입했다.세브란스 병원 병리과장 조남훈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러한 정책에 따라 밴티지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었다"면서 "특히 이번 4월 연세암병원이 새롭게 설립되면서 매년 2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서울지방청은 오는 7월 24일 의약품 시험분석에 대한 정보교류와 기술지원 활성화를 위해 제2차 『식약분석 나눔마당』을 서울식약청(서울시 양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의약품의 생물학적 동등성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용출시험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주요 내용은 ▲의약품 용출시험에 대한 이해 및 외국약전의 개정동향 ▲의약품 용출시험 장치 및 조작 실습 등이며, 분석담당자간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서울․경기북부․강원 소재 보건환경연구원 및 의약품검사기관 분석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서울식약청은 이번 나눔마당이 의약품품질검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험·분석기술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