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근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4개 특별위원회(병원경영정상화·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평가합리화·의료산업활성화·회관건립추진)가 구체적인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5일 오전 7시 마포 병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4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한원곤·김영모·이상호를 특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그 구성과 운영 계획을 논의해 승인했다.병원경영 관련 각종 규제 개선과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병원경영정상화특위는 한원곤 기획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원회, 병원현장자문단,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위원회는 의제별 본회 입장 정립 및 해당 상임위간 의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병원현장자문단은 의제별 병원실무자의 전문적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의료행
김원곤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김원곤 교수의 영화 속 흉부외과’ 를 출간했다. 저자는 작년, 간략한 영화 줄거리와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장면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은 그 두 번째 이야기다.책의 구성은 전편과 동일하다. 먼저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줄거리가 4페이지에 걸쳐 나온다. 줄거리는 시간 순으로 정리돼 읽기 편하다. 중간 중간 영화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평이 실려 흥미를 더한다.영화에 대한 줄거리가 끝나면, 바로 영화 속 흉부외과와 관련된 흥미로운 장면이 나온다. 저자는 장면을 의학적 측면에서 설명한다. 영화 ‘셜록홈즈Ⅱ’ 에 보면 왓슨이 심장이 멎은 홈즈를 소생시키기 위해 홈즈의 가슴을 주먹으로 수차례 내려치는 장면이 나온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왓슨이 너무 당황한 나머지 오히려 환자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한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오래 사는 만큼, 여성은 남성보다 일생동안 더 많은 건강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여성의 역할-가정에서는 엄마와 아내로, 직장에서는 조직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부담이 증대됨에 따라 신체적·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으로 근육계, 소화기계, 순환계 증상과 같은 신체 증상뿐만 아니라 우울증, 피로, 무력감 등 정신적, 정서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정신건강이 남성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우울증의 경우 여성에서 남성보다 그 유병율이 2.2배 더 높다 (건강심사평가원 통계, 2013년). 만성질환 유병률 또한 45세 중년 여성에서 높아 고혈압의 경우 1.6배, 관절염, 요통 등 근골격계질환 유병률은 2.5-3배 정도 남성보다 더 높다. 이렇듯 여성의 건강관리가 상대적으로
지희준 미즈메디병원 아이드림연구소 소장은 지난 5월 31일 개최된 대한생식의학회 제 66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 난임 여성의 정신적 고통의 수준 및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국내 난임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난임 여성들의 심리검사는 미즈메디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심리검사도구인 DASS42와 최근 영국에서 개발된 난임환자 전용 검사도구인 Ferti-Qol(Quality of Life)라고 하는 도구를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난임 여성은 건강한 여성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정신적인 고통(우울, 근심, 스트레스)의 수준을 나타내었고, 삶의 질(심신, 감정, 사회생활, 부부관계)에 대한 수치도 서양 난임 여성의 평균수치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난임 여성의
아주대병원 외과 허훈, 이재명, 변철수 교수가 봄학회에서 연구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허훈 교수는 5월 15~1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국제위암주간(KINGCA Week 2014)에서 코비디엔 우수연구자상을 받았다. 이 상은 대한위암학회가 2013년 한해 동안 SCI(E)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하면서 Journal of Gastric Cancer를 인용하여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주는 상이다.변철수 교수도 해당 대한국제위암주간에 대한위암학회가 수여하는 사노피-아벤티스 우수논문 발표상을 받았다. 우수논문으로 상을 받은 논문의 제목은 ‘부유 비장과 동반된 위염전을 가진 소아 환자에서 복강경적 위고정술 및 비장 고정술(Laparoscopic gastropexy and splenopexy for gastric volvulus associated with wandering spleen in pediatric patient)’으로, 부유 비장 및 위염전을 가진 소아에서도 최소침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국민 19,019명을 대상으로 혈중 수은 농도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혈중 수은농도는 평균 3.45㎍/L로 조사되어 안전한 수준이며, 혈중 농도 또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구분결과수행년도2008-2011N19,019평균 ± 표준편차4.36 ± 3.79기하평균 ± 기하표준편차3.45 ± 1.94중앙값(최소값, 최고값)3.37(LOD, 168.49)P953)10.63P9918.24HBM I 이상 인구 수(%)1)5,209 (27.4)HBM II 이상 인구 수(%)2)366 (1.9)1) HBM I : 혈중 수은농도 5 ㎍/L 이하는 건강영향이 유발되지 않는 무시수준의 값2) HBMⅡ : 혈중 수은농도 15 ㎍/L 이상은 어린이, 노약자 등 민감한 사람에게서 건강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한 값3) P95 : 대상자 중 상위 95퍼센타일(percentile) 농도이번 조사는 환경, 식품 섭취 등으로 인한 다양한 노출 원인에서 유래할 수 있는 수은 함
15개국의 저명한 과학자 50여명이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에게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군으로 분류하겠다는 의사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군으로 분류하는 것은 흡연과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및 사망의 감소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가로막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WHO 주최로 모스크바에서 개최 예정인 담배규제기본협약(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이하 FCTC) 회의에 앞서, FCTC 사전 회의에서 유출된 문서에 대해 50여명의 과학자들은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해당 문서는 WHO가 전자담배를 공중 보건에 대한 ‘해악’으로 치부하며, 전자담배를 담배 대체재에서 제외할 예정이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스누스(스웨덴식 코담배의 일종)는 이미 FCTC 규정이 적용됐다.53명의 공동명의로 마거릿 챈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들은 UN이 정한 2025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곽영태)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박호철 교수)는 개원 8주년을 기념하여 6월 9일부터 28일까지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은 병원 전 직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기기증 희망서약 동참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제고와 문화를 정착 시키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병원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희망서약 천사(1,004명)를 모집한다.6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병원 로비에 캠페인 부스를 설치, 장기기증 희망서약자를 모집한다. 6월 11일에는 인디밴드 라이노 어쿠스틱의 감성공연,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시상, 배우 엄태웅과 함께하는 장기기증 희망서약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6월 28일 오전에는 강동구와 함께하는 생명나눔! 강동그린웨이걷기대회, 오후에는 별관강당에서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그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4년전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룬 가운데 이제는 16강을 넘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목표로 도전한다. 특히 목표 달성의 디딤돌이 될 조별리그 1차전인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략보다 더 중요한 것이 ‘관절 부상예방’으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룰 수 있는 것이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축구선수 직업병, 대표 무릎 관절 부상 ‘십자인대파열’축구 경기 중 가장 조심해야 할 관절부상은 십자인대파열이다. 축구선수들의 직업병이라 불리울 만큼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표적 무릎 관절부상으로 무릎 내에 존재하는 십자형태의 조직이 일부 떨어져 나가거나 인대가 외
대한의사협회 제38대 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3명의 후보자들이 전국(아래 지역별 합동유세 일정표 참조)을 돌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의협 집행부와 비대위간의 신경전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비대위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37 대 의협 집행부는 지난 30 일 회원들에게 전혀 공개되지 않은 복지부와의 협상을 진행하여 원격진료 시범사업 일정을 복지부와 밀실 합의 후 일방적으로 발표하였다며 협상과 투쟁의 전권을 부여 받은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절차를 무시한 이 협의에 대해 원천무효 선언한다"고 주장하고"협상에 대해 아무 권한도 없는 집행부가 월권을 하며 이 황당무계한 밀실합의를 진행한 것에 대해 김경수 회장 직무대행은 11 만 회원들에게 그 이유를 확실히 해명할 것"을 공개요구(아래 상세 내용)하고 나섰다.-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