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메디톡신주 제조 등 관련하여 지난 22일 당사에 부과한 과징금(4억 5,605만원) 처분에 대해 불복,법적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 메디톡스는 식약처와의 메디톡신 성분 변경 관련 행정 소송 1심과 2심에서 승소한데 이어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식약처의 상고를 기각하여 승소를 확정하였다. 당시 대법원은 메디톡스 3개 제품(50, 100, 150 단위)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및 제조판매 중지 처분을 취소한 바 있다.
무릎 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지표가 확인됐다. 엑스레이에서 정상으로 진단된 무릎이라도, MRI에서 ‘중앙 대퇴골 연골 손상’ 소견이 관찰된다면 무릎 관절염이 이미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규명했다. 또한 MRI로 ‘내측 반월상 연골 돌출’이 관찰되면 관절염이 심각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한혁수 교수, 동국대일산병원 이도원 교수팀이 미국 장기 관절염 코호트(MOST)에 등록된 50세 이상 무릎 관절염 환자 114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MRI 및 엑스레이 소견을 장기 추적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과 관절 구조물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3명이 앓고 있다. 이 질환은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낮출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연부조직(연골, 반월상 연골판 등)에서 먼저 변화가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진단에 활용되는 엑스레이로는 이런 변화를 일찍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연부조직을 관찰하기 용이한 MRI는 접근성이
유전자 편집으로 유전성 난청을 치료할 수 있는 플랫폼이 나왔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교실 정진세 교수, 노병화 박사,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 라무 고팔라빠(Ramu Gopalappa) 박사 연구팀이 기존 운반체에 비해 효과를 23.5배 향상시킨 유전성 난청 치료용 유전자 가위 전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3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치료학회지(Molecular therapy, IF 12)에 게재됐다. 난청은 전 세계에 5억명의 환자가 있는 가장 흔한 감각기 질환 중 하나다. 선천성 난청 50% 이상은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한다. 난청 치료법은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 보조기기를 활용한 청각재활법에 그친다. 하지만 난청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까지 없다. 난청 치료법으로 유전자 편집이 주목받고 있다. 유전자를 교정하기 위해 귀 안으로 가위를 전달하는 방법은 바이러스를 이용한다. 바이러스를 생체에 주입했을 때 바이러스의 발현에 따른 안정성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종양 발생이나 면역반응 유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바이러스를 이용하지 않고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전달 플랫폼의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 가위를 내이 안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해외감염병 발생 동향과 위험평가를 반영하여 4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고, 오는 10월 1일 자로 시행한다 4분기에는 최근 3년 만에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을 선언한 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하여 총 4종의 검역감염병 대상 21개국**이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은 「검역법」 제12조의2에 따라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검역관리지역은 9월 8일 신규 지정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포함하여 총 16종의 검역감염병 대상 188개국이 지정되며, 검역관리지역을 체류·경유하는 사람은 입국 시 감염병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레오파마(대표이사 신정범)는 만성 손 습진 치료제 앤줍고크림®(Anzupgo®, 성분명: 델고시티닙)이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 허가iii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인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만성 손 습진으로 고통받는 국내 성인 환자들이 치료 편의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만성 손 습진(CHE; Chronic Hand Eczema)은 가려움증과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다인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손 습진(HE)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동안 두 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손 습진은 가장 흔한 손의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상당수 환자에서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만성 손 습진(CHE)은 전 세계 성인 약 10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i,ii 이 질환은 기능적, 직업적, 심리적 부담을 유발해 환자의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중증 만성 손 습진 환자의 약 70%는 일상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xii] 이는 직업 활동과 소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앤줍고크림®은 국소 스테로이드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이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패션 브랜드 SSC가 부산 지역 소아암 환우의 치료비로 활용해 달라며, 러닝을 통해 모금한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은 SSC 브랜드 크루원들이 제주도 해안선을 따라 총 234km를 릴레이 형식으로 달리며 모금한 금액으로, 몬스터 에너지를 비롯해 여러 후원자가 동참했다. 특히 ‘함께 달리는 발걸음이 곧 희망이 된다’는 생각으로 조정인, 김진용, 이하늘, 이형환, 장승혁, 이재근, 신동휘, 이정진, 유동균, 신정훈, 조유빈, 박기범 12명이 릴레이 러닝에 참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석송 교수, 교신저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은 20·30대 지방간질환 환자의 50세 이전 조기 암 발병 위험이 일반인보다 20% 가량 높아 이들을 새로운 암 위험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간질환(steatotic liver disease)은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병으로, 음주뿐만 아니라 비만·당뇨·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지방간염과 간경화를 거쳐 간암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지방간질환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젊은 연령대에서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방간연구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20·30대 기준 지방간질환을 앓는 비율은 34.3%(2017년)에 이른다. 문제는 젊은층의 지방간질환이 간 이외의 전신 장기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50세 미만의 ‘조기 발병암(early onset cancer)’이 △비만율 상승 △알코올 섭취 증가 △신체 활동 감소 등의 추세와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 죽향(竹香) 이생강 명인이 오는 10월 10일 (금) 저녁 7시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2025년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전통 관악기 연주 85주년 – 죽향(竹香)’을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국립무형유산원,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이생강 명인은 정통 대금산조의 멋을 선사한다. 대금산조는 남도지방의 무속음악인 시나위와 판소리의 방대한 가락을 장단에 실어 자유롭게 변화를 주어 연주하는 기악 독주곡이다. 장단은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를 골간으로 짜여 있다. 진양은 대금이 갖고 있는 특유의 애절하고 유장한 맛이 드러나며 중모리는 비교적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후 자진모리 장단에 들어서면 연주의 속도감은 극에 달한다.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 중머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동살푸리, 휘모리의 장단 변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진모리에서 그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다. 마치 이 산 저 산 재빠르게 옮겨 다니며 울어대는 뻐꾸기의 모습이 연상된다. 무호흡 상태에서 숨 가쁘게 연주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고 매끄러우면서도 정확한
한국 아코디언 음악계의 대표 주자인 이철옥 교수가 이끄는 '이철옥 아코뮤즈연주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철옥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코디언 연주자이자 음악 교육자로, 한국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아코디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세계적 명성의 아티스트다. 현재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한국아코디언총연합회 회장으로서 국내 아코디언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국대 예술대학원 실용음학과 석사 출신인 이철옥 교수는 국제예술대학, 동아방송예술대학, 명지대학교,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 남서울전문학교 등에서 아코디언을 강의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왔다. 특히 예술의전당과 국립극장 등 주요 공연장에서 클래식부터 트로트, 뮤지컬 OST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아코디언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오는 10월 28일 화요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이철옥 아코디언 콘서트 With 아코뮤즈의 공연은 지난 10년간 한국 아코디언 대중화에 앞장서온 연주단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코디언 듀엣과 앙상블 편성을 통해 아코디언만의 깊
질 높은 조기 완화의료가 진행성 암 환자의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이고 우울을 절반 이하로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단순히 완화의료를 받았는지 여부가 아니라, 그 질적 수준이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행성 암 환자는 치료 방법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통증, 불안, 우울, 삶의 의미 상실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 돕기 위해 조기 완화의료가 도입되어 왔지만, 지금까지의 연구는 제공 여부에만 초점을 맞췄고, 질적 수준이 환자의 삶과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국립암센터 강은교 교수, 울산대병원 고수진 교수)은 국내 12개 병원에서 진행성 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조기 완화의료의 질이 환자의 정신건강, 삶의 질, 자기관리 능력,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진행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한 2차 분석으로, 연구팀은 이를 통해 환자가 경험한 완화의료의 질에 따라 예후 차이를 확인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교수가 9월 13일 서울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4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학술상은 최근 5년간 지질대사 및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에 대해 수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학문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남훈 교수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여 받았으며, 학술대회에서 ‘Triglyceride metabolism, hypertriglyceridemia, and its therapeutics’라는 주제로 강의를 발표했다.
■ 고 인 : 故 김 영 택 ■ 모신곳 : 동군산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전북 군산시 조촌로 155) ■ 발 인 : 2025년 9월 24일 수요일 오전 7시 30분 ■ 장지 : 군산시 승화원 ■ 연락처 : 063)441-4444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GMP) 미준수 가능성이 있는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3등급 의료기기의 GMP 심사가 품질관리심사기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운영이 적절한지 검증하기 위한 특별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특별심사는 의료기기 적합인정서 유효기간(3년)이 만료되기 전이라도 관리의 필요성이 있는 제조소를 불시에 방문하여 심사하는 것으로,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추진된다. 올해 의료기기 GMP 특별심사는 ▲ 작업소의 청정구역 모니터링 미흡 등 GMP 기준 미준수로 보완‧시정 조치가 많은 제조소 ▲ 해외 규제기관(FDA 등)의 GMP 관련 지적이 있었던 제조소 ▲ 심사기관의 심사 적정성 검증이 필요한 제조소 등 20개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특별심사는 제품 품질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제품의 설계‧개발의 변경 관리, 부적합의 재발 방지와 시정‧예방 조치 분야 등을 중점 심사하여 제조소의 GMP 운영 역량을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특별심사는 의료기기 분야 국제협력체인 의료기기공동심사프로그램(MDSAP)에 참여하는 정회원 국가에서도 제조소의 품질관리의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병원 야외광장에서 ‘RISE UP 상생마켓’을 개최한다. RISE UP 상생마켓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원 5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이고 협력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RISE(Respect, Inspiration, Support, Excellence)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상생마켓에 지역 소상공인과 장애인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 또한 참여 단체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병원에 기부하고, 병원은 이를 취약 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상생마켓에는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 해든솔,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장애인단체가 판매자로 참여하며, 리빙, 패션, 잡화, 푸드, 뷰티 등 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9월 22일(월)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되며, 이어 9월29일(월)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늘(9.22.월)부터 접종 가능한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9세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어린이며, 그 외 13세 이하 어린이는 9월 29일(월)부터 1회 접종한다. 영유아·초등학생 등 어린이는 단체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유행에 취약하므로,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하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으로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태아에게 출생 후 수개월간 유지되는 면역을 전달할 수 있어,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