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남북한보건의료연구소(이사장 이순영)는 경인통일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31일 아주대병원 제1소강당에서‘한반도 감염병 대응과 남북 보건협력의 미래(The Future of Infectious Disease Respons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Inter-Korean Health Cooperation)’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반도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남북 보건협력과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주남북한보건의료연구소는 북한의 보건의료제도와 통일국가의 의료체계를 연구해 통일 이후 예상되는 보건의료 문제 해결과 남북 보건의료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1997년 9월 설립된 기관이다. 개회사는 이순영 이사장(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보건대학원 원장)이 맡았으며, 차지호 국회의원(오산시·국회 외교통일위원회)과 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연구실장이 축사를 통해 남북 감염병 공동 대응의 중요성과 학문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제 세션은 최영화 교수(아주의대 감염내과)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권준욱 연구위원(연세대 보건대학원)‘남북한 접경지역 감염병 대응’▲이요한 소장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확산 속도는 예년보다 훨씬 빠르다. 2025년 43주차(10월 19~25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9명) 대비 약 3배 이상 높아 10년 이내 최대 수준이다. 특히 7~12세(31.6명), 1~6세(25.8명) 등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발생률이 급증하면서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발령됐다. 인플루엔자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연 예방접종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물론 일반 성인도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 백신은 인플루엔자 감염뿐 아니라 합병증과 중증 진행 위험을 줄여주는 유일한 방어 수단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윤진구 교수가 말하는 인플루엔자에 대해 알아보자 인플루엔자, 누구에게나 바로 찾아올 수 있는 질환 인플루엔자(influenza)는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겨울철 유행한다. 감염력과 전파력이 매우 높아 짧은 기간 안에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되며, 건강한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임신부, 노인 등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한기훈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이계주 박사, 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 김은준 단장,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진영·정영애 박사가 공동연구를 통해 웨스트 증후군(West syndrome)의 발작 양상 변화 과정을 동물모델에서 정밀히 규명했다. 웨스트 증후군은 신생아 1만 명당 6명 미만에서 발생하는 희귀 뇌발달질환으로, 생후 1세 이전에 시작되는 영아연축(Infantile spasm) 발작이 특징이다. 발달지연과 지적장애를 동반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영아연축이 사라진 이후에도 다른 유형의 발작이 나타나 평생에 걸쳐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발작 양상의 변화가 어떠한 신경생물학적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웨스트 증후군 환자에서 반복적으로 보고된 CYFIP2 유전자 점변이(p.Arg87Cys)를 갖는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생애 초기 영아연축 발생 시점부터 생후 7개월령까지의 전 과정을 장기적으로 추적 분석했다. 생쥐 모델은 생후 1주일경 영아연축이 나타난 뒤 발작 증상이 사라지고, 이후 약 3개월간의 무증상기를 거쳐 생후 14주(사람의 성인기에 해당) 무렵부터 새로운
디오임플란트(대표 김종원, 이하 디오)는 11월 4일 부산 센텀 본사에서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인 TUV SUD Korea의 서정욱 대표이사가 디오 강정문 부사장에게 직접 인증서를 전달했다. 최근 MDR은 단순한 유럽 지역 인증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인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MDR은 기존 지침 방식(MDD)과 달리 법적 구속력을 지닌 규정으로, 안전성·성능·임상·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요구사항이 강화돼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2025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이 주최한 KLPGA 대회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난달 초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티샷이 채리티 존에 안착할 때마다 1인당 30만 원씩 적립된 금액이다. 두 기관은 2021년 대회가 시작된 이후 채리티존을 통해 모아진 기금을 매년 꾸준히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의 치료비로 기부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5회에 걸쳐 1억 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에 전달돼 형편이 어려운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8명의 소아 환우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지난 10월 31일(금) 원주시 기후변화 홍보관에서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원주시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 20여 명과 △기후변화 홍보관 전시 관람 △미디어 프로그램 △4D 영상 시청 등 탄소중립체험을 실시하고, 참여자들에게 학업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구 세트와 도시락으로 구성된 보훈나눔 박스를 전달했다.
스카이랩스는 오므론 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오므론 벤처스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에 밝혔다. 이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또한, 글로벌 혈압계 시장 선두주자인 오므론헬스케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관련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스카이랩스의 'CART BP'가 만성질환 예방과 관련된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 표명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입증한 결과이다. 2024년 양사는 ‘카트 비피(CART BP)’의 글로벌 유통과 사업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선행제품에 대한 일본 시장 유통 계약도 체결했다. 스카이랩스는 세계 최초 커프리스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11월 5일(수)부터 국민이 금연정보 및 서비스를 쉽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금연길라잡이」누리집을 개편하여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연길라잡이(www.nosmokeguide.go.kr)는 금연정보와 교육자료 제공, 금연자 소통 공간 운영, 온라인 금연 실천 프로그램,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국가 금연정보 통합 누리집으로, 국민 누구나 금연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한곳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개편은 ▲금연정보 제공처 일원화 ▲누리집 메뉴 정비 및 최적화 화면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콘텐츠 검색 ▲금연지원서비스 추천·예약 기능 추가 등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첫째, ‘금연두드림’과 ‘금연길라잡이’로 나뉘어 운영되던 금연 관련 누리집을 금연길라잡이로 통합하여 금연정보 제공창구를 일원화하고 하나의 접근경로를 통해 더 풍부한 자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이용 목적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누리집 메뉴를 정비하고 화면 구성과 디자인을 개선했다. 특히, 적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컴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 이하 공제회)가 9월말 기준 준비금전입전손익 4조 1,906억원, 당기순이익 1조 9,086억원, 준비금 적립률 116%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견조한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입증했다. 2025년 9월말 총 자산은 82조 2,43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3%(7조 6,529억원) 증가했다. 자산 비중(금액)은 △투자자산이 81.2%(66조 7,246억원)로 가장 높았고, 그 밖에 △회원대여 12.9%(10조 5,685억원) △기타자산 5.9%(4조 9,507억원) 순이다. 공제회는 거시경제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별적인 투자 기회 발굴과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10월말 기준으로는 9% 중반대의 우수한 기금운용 수익률을 달성하였는데, 이는 연간 목표치 4.6%를 상회한다. 10월말 기준 투자자산군별 보유 비중은 △주식 19.5%(13조 4,320억원) △채권 17.1%(11조 7,623억원) △기업투자 25.0%(17조 1,631억원) △부동산 22.1%(15조 1,972억원) △인프라 16.3%(11조 1,892억원)이다. 공제회는 회원의 복리후생 증진 도모를 목표로 매년 자산군별, 지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올해 공시기준 누적 수주 금액 5조5193억원을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화) 밝혔다. 이는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연간 수주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759억원(2억15만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공시기준 체결한 신규 및 증액 계약은 총 8건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 1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 계약을 시작으로, 9월에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는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연이어 확보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 검증된 품질 역량,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은 200억불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운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11월 4일(화)~5(수) 양일간 ‘역학조사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025년 역학조사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역학조사관 학술대회는 감염병에 대한 최신 지견 및 현장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학조사관 제도 도입 25주년을 맞아 ‘역학조사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중앙-지자체 역학조사관 간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첨단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유행 예측 등 미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강의 등이 열릴 예정이다. 첫째 날인 11일(화)에는 역학조사관 양성에 기여한 전문가에 대한 공로상 시상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첫 번째 역학조사관 중 1명이었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홍빈 교수의 ‘역학조사 제도 25년, 혁신과 도약’ 기조 강연, 토크콘서트 ‘역학조사 현장, 그때 그 시절’ , 질병관리청 중앙역학조사반장 이상원 국장의 ‘감염병 역학조사 시간 여행’ 강연이 이어진다. 또한 최신 지견 및 현장 대응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지자체 역학조사관이 집필·게재한 논문과 실제 역학조사 실시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사진)이 아시아 국적 의료진으로는 최초로 ‘국제심폐이식학회(ISHLT, International Society for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인천세종병원은 ISHLT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경희 센터장을 포함한 새 이사회는 내년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46회 ISHLT 연례학술대회(ISHLT 2026)에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ISHLT는 심부전, 심장이식, 폐이식, 기계순환보조장치(LVAD 및 ECMO) 등 분야의 전 세계 5천여명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로, 국제 학술 교류와 연구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에서 심장이식센터장 겸 심부전·이식 책임의사로 재직 중인 김 센터장은 심장이식 환자 관리, 좌심실보조장치(LVAD) 치료, 인공지능(AI) 활용 심부전 조기 진단 연구 등 다양한 임상·학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유전성 심근병증, 폐고혈압, 대사질환과 심혈관계의 연관성 등에서도 폭넓은 연구 및 성과를 내며 국내외 학
당뇨병 치료제 DPP-4 억제제가 파킨슨병 진행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승호,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김연주,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 연구팀이 DPP-4 억제제가 장내 파킨슨병 유발 단백질 축적을 차단해 발병과 진행을 억제한다고 4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거트(Gut, IF 26.2)에 게재됐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에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쌓여 발생하며 떨림, 경직,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행동 등을 보인다. 뇌에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쌓이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체가 장에서 시작해 미주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한다는 ‘장-뇌 연결 축’ 가설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을 사용해 파킨슨병 진행 저지 가능성을 확인했다. DPP-4 억제제가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혈당을 낮추는 것 외에도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가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먼저 도파민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로테논을 이용해 마우스에 파킨슨병을 유발했다. 마우스를 로테논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면 알파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글로벌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인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이하 NMC)’를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리고,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각 지역별 의료진을 대거 초청해 맞춤형 학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아시아·태평양(APAC) 의료진 교육을 시작으로 연내 아르헨티나, 중동 의료진 대상 행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딥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Deep Nabota Master Class) APAC’은 아시아·태평양(APAC) 5개국 의료진 4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각 국가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지역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첫 시도로 환자 맞춤형 시술 접근법과 복합시술 전략을 기반으로 복합시술의 실제 적용과 임상 노하우가 공유됐다. 주요 세션에서는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 ▲해부학 전문가인 한승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영운 빌라드스킨피부과 원장 ▲배경태 잇츠미 세종 원장 ▲고범준 닥터스피부과 신사 원장 ▲국지수 잇츠미 안산 원장 ▲김선욱 아비쥬의원 강서 원장 등 국내 최고의 전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됐다. 특히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시각에서 조직의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외부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먼저 삼양사 이운익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을 역임했다. 삼양그룹은 석화업계가 불황으로 어려운 만큼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이 내정자를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자가 차기 리더십으로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페트 용기사업과 아셉틱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