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 ( 더불어민주당 , 부천시 갑 ) 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퇴직 후 근로 · 사업소득 등으로 인해 노령연금이 감액된 수급자가 13 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4 년 한 해 동안 재직자 노령연금이 감액된 수급자는 총 13 만 7,061 명으로 이 가운데 5 만 원 미만은 6 만 2,424 명 , 5 만 ~15 만 원 미만 2 만 6,919 명 , 15 만 ~30 만 원 미만 1 만 4,100 명 , 30 만 ~50 만 원 미만 7,394 명 , 50 만 원 이상 2 만 6,224 명으로 나타났다 . 특히 50 만 원 이상 감액자는 2020 년 대비 25.1%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 15 만 원 이상 30 만 원 미만 23.7%, 5 만 원 이상 15 만 원 미만 14.8% 순이었다 . 2024 년 한 해 동안 감액된 연금액은 총 2,429 억 7 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 이는 2020 년 1,699 억 원에서 43% 증가한 수치다 . 월 감액금액이 50 만 원 이상인 고액 감액자의 감액 규모는 같은 기간 947 억 원에서 1,541 억 원으로 62.6% 급증했고 , 증가율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가 주관하는 ‘2025 아트 스타트업 데이’가 오는 11월 3일(월)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에서 개최된다. ‘아트 스타트업 데이’는 올해 예술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기업들이 민간 투자자, 대·중견기업과 함께 협력과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며, 일반 참여자들도 예술기업과 교류할 수 있도록 총 3부로 구성된 행사다. 1부는 ‘2025 예술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기업 65개사와 창업보육사 4개사(△피지벤처스 △와이앤아처 △페인터즈앤벤처스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주요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새로운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예술기업 IR 데모데이와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진다. 3부는 예술과 대·중견기업 간의 협력사례를 공유하는 오픈 토론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Art&Culture 이해찬 팀장과 △러쉬코리아 윤소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패널로, △경제 유튜브 시즈(SEIZE) 호스트 및 작곡가 장우준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예술협력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예술분야 창업 선배들의 이야기를
메디스태프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보건사업의 발전과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00일 밝혔다. 메디스태프(대표 기동훈)와 대공협(회장 이성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공중보건 향상과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특히 ▲국내 보건사업 관련 설문조사 정보 공유 ▲국내 보건사업 관련 통계자료 공유 및 데이터 생성 협력 ▲보건사업 홍보물(포스터 등) 제작 협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가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을 수상했다. ‘학술본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매년 정형외과학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학술적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 부문에서 각 1인을 선정한다. 임상연구 부문 수상자인 신 교수는 ‘비구 이차골화중심의 정상 발달과 대퇴골두 피복에 대한 영향’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기 고관절 정상 발달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3차원 CT를 이용해 소아청소년의 골반 뼈에서 이차골화중심의 발달과 대퇴골두 피복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고관절 질환의 예후를 예측하고 최적의 수술 시기를 판단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정형외과 분야 권위지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불법 대체조제 실태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조제가 의료현장에서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제도 운영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닥터서베이’를 통해 2025년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234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현행 대체조제 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해당 제도가 성분명 처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95.7%로 매우 높았다. 특히 약사가 의사에게 사전 동의나 사후 통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응답자가 55.9%로 가장 많았고, 사전 동의나 사후통보가 없는 경우 실제로 보건소 등 관계기관에 통보 등 조치하는 경우는 2.4%에 불과했다.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는 36.1%였다. 의협은 “회원 대상으로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 등 대체조제 사후통보 문제점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 법률을 개정해 불법 대체조제 처벌을 강화하고 정부와 협의해 행정처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
대한건선학회(회장 윤상웅,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는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진행된 비대면 걷기 캠페인 <피부, 함께 걷다>가 전국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 <건선, 바르게 알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비대면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Big Walk)’를 통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대한건선학회 회원과 전국 각지의 약 1만 명의 시민들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목표 걸음 수였던 1억보의 668%를 초과 달성, 총 668,552,638보의 누적 걸음 수가 모였다. 대한건선학회는 캠페인을 통해 달성한 걸음 수를 바탕으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22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후원금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건선학회 회장 윤상웅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는 “많은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소중한 일상의 발걸음이 모여, 건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한층 확산시켰다”며, “이번 캠페인을
평소 잘 들어가던 반지나 신발이 어느 날 갑자기 꽉 낀다면 일시적인 피로나 체중 증가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이는 체내 수분과 염분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부종(edema)’일 가능성이 높다. 부종은 우리 몸의 세포와 세포 사이 공간(간질)에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고이는 상태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반복적이거나 한쪽에 국한된 부기, 혹은 아침·저녁 부기가 다르게 나타나면 주요 장기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장내과 이효상 전문의는 “부종은 몸 속 수분 대사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단순한 피로로 인한 일시적 부기보다 훨씬 복합적인 원인을 내포한다”며 “특히 심장·간·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나트륨 배출이 어려워지고, 그 결과 염분이 몸에 축적되면서 부종이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원인, 전신부종과 국소부종부종은 전신적인 원인과 국소적인 원인으로 구분된다. 전신부종은 몸 전체 수분이 증가하는 형태로 울혈성 심부전, 간경변, 신증후군, 만성 신부전 등의 질환에서 발생한다. 이 경우 얼굴, 손, 다리와 복부나 허벅지 등 신체 여러 부위가 동시에 붓는다. 반면 국소부종은 림프관과 정맥 순환 장애로 특정 부위에 체액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배병노)은 지난 10월 21일(화) 본관 3층 교육장에서 ‘제1회 신생아 소생술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협력병원 의료진의 신생아 응급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메디아이여성병원 의료진 8명이 참석했으며, 상계백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심규홍 교수와 김승연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신생아 소생술의 최신 지침과 실제 임상 적용 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익히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높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상계백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투어를 시작으로 △NRP(Neonatal Resuscitation Program) 알고리즘 리뷰 △기도 확보 및 인공호흡(Positive Pressure Ventilation, Intubation, LMA) △흉부 압박 및 약물 투여 실습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간호부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출동했다.지난 21일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혈압 체크와 건강 상담 등의 건강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간호부 GWP(Great Work Place)위원회 주관으로 이뤄졌고, 간호부 팀장 및 과장 등 관리자 6명이 250여명의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선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간호봉사활동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한간호협회의 후원을 통해 건강나눔활동이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 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가 호주 멜버른에서 대양주 백혈병·림프종 전문 임상 연구 그룹인 ALLG(Australasian Leukaemia and Lymphoma Group)와 임상개시 전략회의를 갖고,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의 미세잔존질환(MRD) 분야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IT)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101’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MRD(Minimal residual disease) 기반 연구자 주도 임상(임상명: AMLM26 INTERCEPT)을 본격 추진하며 AML 정밀치료 분야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이는 AML 치료에 있어 최대 난제인 MRD 극복을 본격화하는 첫 글로벌 사례로, 글로벌 임상의들이 주도해 새로운 AML 치료법 개발에 나선다. 이번 임상은 ALLG의 방대한 혈액암 임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호주, 뉴질랜드, 미국의 여러 병원에서 동시 진행되며, AML 환자의 치료 경과 전반에서 MRD 변화를 정밀 모니터링하고 치료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다수의 약물을 단일 임상시험 내에서 비교 및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센터 설립 자문을 전담한 분당서울대병원이 운영지원 자문도 이어서 맡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2일 미국 SL건강검진센터(SL Preventive Medical Center·회장 박도원)와 LA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운영지원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SL재단(SL Christian Foundation)과 체결한 설립 자문 계약의 후속 계약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SL재단이 LA에 개원하는 건강검진센터의 △개원 준비 △센터 운영 △진료 연계 △직원 교육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전방위적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SL건강검진센터 박도원 회장, 정상교 대표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SL건강검진센터가 운영지원 자문 계약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병원 측은 한국형 검진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암·뇌졸중·심장병 등 중증 질환을 조기에 통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자가 한국에서의 치료를 희망할 시 분당서
서울특별시의사회를 비롯해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등 4개 의약인 단체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갖고,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 전 직역단체 등록 및 교육을 의무화하기 위한 의료법, 약사법 개정안의 입법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는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적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0~2023년 불법으로 개설·운영된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은 총 1712곳, 환수결정액은 약 3조4000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환수율은 6.7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의 개설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지능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사 전문인력 부족으로 평균 수사기간이 11개월 이상 소요되는 등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건강보험 재정 누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4개 단체는 의료기관 및 약국의 개설 신고 전, 각 직역단체에 개설 등록은 물론 단체가 주관하는 필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 도입이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김수진 과장(소아청소년과)을 주축으로 정립한 ‘희귀질환(폰탄, Fontan) 환자 진료지침’이 전국 소아심장 분야 의료현장에서 표준이 될 전망이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5년 대한심장학회 제6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김 과장이 이 같은 진료지침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폰탄 환자 진료지침은 대한소아심장학회(이사장 이형두) 최초의 공인 진료지침이다. 소아심장 분야 표준을 제시함과 더불어 폰탄 수술을 받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과 연구자에게 국내 실정에 적합한 근거 기반의 진료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수련 과정에 있는 전공의, 전임의 및 이들을 지도하는 교육자에게도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가 2025년 10월 18~19일 열린 제77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피부과학회연맹(ILDS, International League of Dermatological Societies)의 인도주의적 피부과 감사장(Humanitarian Dermatology Certificate of Appreciation)’과 국내에서 처음 제정된‘제1회 해관오긍선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ILDS는 전 세계 피부과학 단체를 아우르는 국제 연합기구로, 피부 건강이 세계 보건정책의 주요 의제로 다뤄지도록 대표하고 있다. 이번 감사장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피부 건강 증진에 헌신한 인도주의적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매년 국제적 리더십 또는 인도주의 부문에서 공헌이 큰 피부과 의사에게 수여된다. 김유찬 교수는 2022~2023년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대한요양병원협회·질병관리청과 함께 ‘국민 옴(疥癬) 퇴치 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했다. ‘옴 퇴치 피부건강의 날’ 개최, 교육 플랫폼 구축, 요양병원-피부과 전문의 협력 진료체계 마련 등을 통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통합 관리 시스템을 확립한 공로가 국제적으로 인정되어 이번 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