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 수료생이 호흡기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AJRCCM, Impact Factor 19.4)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AJRCCM은 호흡기학 및 중환자의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로, 호흡기계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흉부학회(ATS) 산하의 공식 발행 저널이다. 특히 엄격한 심사 과정과 높은 학술 기준, 그리고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인용지수는 해당 저널의 학술적 위상과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논문은 제15회 프로그램 참여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1학년 오재용 수료생이 연구팀과 함께 수행한 연구 결과로,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발생한 폐 크립토콕쿠스증(Pulmonary Cryptococcosis)의 치료 과정을 고찰했다. 특히 COVID-19와 같은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진균 감염의 취약성을 높이고 치료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제안하며 학술적 의의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이경
서울대병원 후원회(후원회장 오병희)는 지난 17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배우 겸 가수 서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후원회의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서현은 글로벌 K-POP 아티스트로서 폭넓은 영향력과 높은 신뢰도를 갖추고 있다. 또한 2017년 MBC 연기대상과 2022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다져왔다. 서현이 꾸준히 이어온 성실한 활동과 대중적 영향력은 후원회가 추구하는 공익적 가치와 잘 맞닿아 있어, 병원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기부 문화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후원회는 2005년 설립 이후 병원의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 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부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왔다. 지난 20년간 이어진 후원회 활동은 수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병원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어 왔다. 후원회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이번 홍보대사 위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암이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암’으로 불린다. 또한 병이 진행된 뒤 나타나는 기침, 가래, 객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다른 호흡기 질환과 유사해 단순히 증상만으로 폐암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정기 검진이 폐암 조기 발견과 치료의 핵심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최천웅 교수와 함께 폐암의 원인, 예방법 등 폐암에 대한 핵심 정보를 자세히 알아본다. 통증세포 없는 장기 ‘폐’, 조기 발견 어려워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폐암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기 어렵다. 기침이나 객혈, 호흡곤란 등의 폐암 증상도 폐의 중심부에 암이 생기거나 병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증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3기나 4기 진단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흡연을 오래했거나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등 폐암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이라면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 저선량 CT로 방사선 노출 적게, 미세한 폐결절까지 조기 발견저선량 흉부 CT는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다. 기존
분당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채인호 교수가 이끄는 심장혈관중재시술팀이 17일 임펠라(Impella CP) 시술 첫 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임펠라는 좌심실 내부에서 심장 근육을 대신해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주는 초소형 기계식 순환장치다. 심장성 쇼크의 치료나 고위험 관상동맥시술 과정에서 심장 부담을 줄이고, 좌심실의 혈액 펌프 기능이 크게 떨어지더라도 안정적으로 보조해 심장이 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임펠라는 허벅지 대퇴동맥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관(카테터) 형태로 좌심실에 삽입돼 심장 기능을 보조하다가, 안정 상태에 이르면 제거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의 첫 시술은 순환기내과 채인호·조형원 교수의 집도 하에 고위험 관상동맥 중재시술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게 시행됐으며, 삽입된 임펠라는 약 하루 동안 환자의 심장 기능을 보조하다가 안정을 찾은 후 제거됐다. 그동안 심장성 쇼크에 쓰이던 약물치료나 대동맥 내 펌프는 효과가 제한적이고,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는 심장과 폐 기능 전체를 대신해주는 만큼 출혈·혈전 등 합병증 및 관리 부담이 매우 크다. 반면, 임펠라는 최소한의 침습으로 좌심실 기능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11월 13일 아주대병원 별관대강당에서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주대학교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학부생·전공의·대학원생·신진 연구자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를 소개하며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진우람 교수(소화기내과) ▲노명균 교수(병리과) ▲김진철 교수(피부과)가 ‘나는 왜 의사과학자가 되었나?’를 주제로 의사과학자 진로 탐색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박도영 교수(정형외과)가 ‘From Degeneration to Regeneration’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후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의과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연구 성과 교류 세션’도 이어졌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향후 추진 계획이 공개되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미래 의료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향후 연구와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고, 의료·과학 융합연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3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홈에서 열린 손상 예방의 날 기념 행사•손상 포럼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에 성실히 참여, 손상 예방 및 국가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보건의료 통계와 정책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질병관리청에서 퇴원 요약 정보와 손상 환자 정보를 조사해 만성 질환과 손상에 대한 통계 산출과 예방, 정책 개발에 필요한 국가 보건의료 통계 및 보건 정책지표 생산에 기여해 온 사업이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사업에서 요구한 퇴원환자 자료 수집 및 정확한 자료 제출을 위해 2차 교차 검증까지 실시하는 등 신뢰성 높은 자료를 제공해 왔다. 이에 양질의 국가보건의료통계 산출 및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 생산에 적극 참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1에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나이가 들면 새치가 늘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낀다. 그러나 같은 나이라도 누군가는 훨씬 더 젊게 보이고, 운동 능력도 젊은 층 못지않게 유지한다. 이 차이를 만드는 핵심에는 ‘저속노화(Slow Aging)’라는 개념이 있다. 단순히 외모를 젊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와 장기의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춰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노화는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생활습관, 수면, 스트레스, 식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근육량 감소, 기초대사량 저하, 면역력 약화, 기억력 감퇴 등이 대표적인 신체 변화로 나타난다. 피부 탄력 저하, 주름, 피로감 증가, 수면 질 저하도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노화를 앞당기는 대표적인 요인은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다. 과도한 활성산소는 세포 DNA를 손상시키고 단백질 변성을 일으켜 다양한 노화 현상을 촉진한다. 세포의 수명과 기능은 염색체 끝부분의 ‘텔로미어(Telomere)’ 길이에 큰 영향을 받는다. 텔로미어는 염색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진다. 일정 길이 이하로 줄어들면 세포는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고 기능이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기금 마련을 위해 교직원들로 구성된 “원소리” 합창단의 제13회 청수 칸타타 합창 공연을 무대에 올려 대중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날 합창 공연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2024년 제16회차까지 지속된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소중하게 기획된 행사이다. 청수 칸타타는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여 ‘한국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원불교 박청수 교무님의 숭고한 삶과 일생을 기리고 그 나눔의 정신을 전하는 합창 공연으로 원광대학교병원이 꾸준히 펼쳐 온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으로 기획돼 이번에 익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됐다. 칸타타란 17~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성행했던 성악곡의 한 형식으로 독창, 중창, 합창과 기악 반주로 이루어진 큰 규모의 성악곡인데 가사의 내용에 따라 교회 칸타타와 세속 칸타타로 나뉜다. 박청수 교무님의 삶을 노래한 총 10편의 칸타타 서시·본시·종시는 88 서울 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쓰신 서울대학교 김문환 교수가 작사, 이원파 선생이 작곡한 곡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종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2025년 민간위탁 사무 성과평가 결과에서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도청으로부터 수탁 운영 중인 전북대병원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김소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2023년 8월 사업을 시작한 신규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우수한 성과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운영에 대한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평가항목에는 ▲조직·인력관리 적절성 및 전문성 ▲예산 수립 및 집행의 적절성 ▲감사 결과 이행 노력 및 도 발전 기여도 ▲성과지표 달성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도내 보건·의료기관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소리 센터장은 “도민에게 정확한 알레르기질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센터의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11월 17일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로부터 병원 발전을 위한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로 NH농협은행이 병원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7억9,900만 원에 이르렀다. 전달식에는 NH농협은행 충북대학교 지점장 김종석, 충북대병원 지점장 황선희, 충북대병원 부지점장 김규순과 본원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원섭 병원장은 “오랜 기간 충북대학교병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온 NH농협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은 환자 및 지역사회를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의료환경 개선에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김종석 지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공공의료를 위해 헌신는 의료진께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협과 충북대병원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환자 지원 사업 및 의료환경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병원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김장영) 융합의과학부 김광은 교수 연구팀이 최근 마우스의 혈장 단백질 중 약 38%가 성별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성별은 질환 발생, 약물 반응 등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이는 생물학적 변수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질병의 진단과 약물 사용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근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혈장 단백질은 전반적인 몸의 상태를 알려줄 수 있어 질환 조기진단이나 예후 예측 등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된다. 그러나 여전히 바이오마커 발굴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발현 차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최신 단백체 분석 기술인 오링크(Olink)를 활용하여 두 마우스 계통 (C57BL/6, BALB/c)에서 성별에 따라 혈장 단백질 발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총 87개 단백질 가운데 33개(37.9%)가 성별에 따라 발현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지단백질 분해 효소인 LPL은 두 계통 모두에서, 식욕 조절 호르몬인 GHRL은 BALB/c 마우스 암컷에서 더 높게 발현되었으며, 사람 혈액과 조직 데이터에서도 동일하게 나타
휴온스그룹 라이프케어 솔루션 기업 휴온스엔이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바이오로제트를 품으며 생산역량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그룹 휴온스엔(대표 손동철)은 ‘바이오로제트’의 주식 25만 주를 인수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온스엔은 이번 인수를 통해 원료 연구개발부터 제조·수출까지 이어지는 기존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대응력과 성장속도를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바이오로제트’는 건기식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1986년 설립 이후 기획·개발·생산·사후관리를 모두 아우르는 건기식 종합 수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바이오로제트는 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및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설비를 기반으로 6종 제형과 9종 포장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에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해 CJ웰케어, 대상웰라이프, 경남제약 등 주요 기업과 장기적인 협력관계(파트너십)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로제트는 우수한 건기식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R&D) 역량도 갖췄다. 현재 산사나무 열매인 ‘산사자추출물’과 대나무 껍데기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최중증 및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모자 통합치료체계를 갖춘 ‘중증 모자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소로 서울대병원은 산과와 소아 진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진료 역량과 시설을 통합한 치료체계를 완비하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5월 중증 모자의료센터 사업에 선정된 이후 시설과 인력을 확충하며 준비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한 뒤 지난 11월 13일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태 병원장과 박중신 중증 모자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전국 권역별 센터 간 협력을 주도하며, 타 병원에서 응급 치료가 어려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수용해 치료하는 최종 전원기관으로서 모자보건 안전망 강화를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산과와 소아청소년과 세부분과, 소아 협진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체계를 구축해 환자 상태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하게 했다. 센터에는 산모·태아집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종합연구소장이 8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환태평양생식의학회(PSRM)와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국립대학(NUS)-CHA 심포지엄에서 "난소노화와 K-셀'을 주제로 특강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차 연구소장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연구진이 배아줄기세포·태반·제대혈 등에서 만든 MPC(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소 회복 연구를 수행 결과 자연 노화 생쥐에서 배란 주기 회복, 에스트로겐 분비 증가, 난포 세포사멸 감소 등 의미 있는 결과를 확보한 사례를 설명하며 세포치료제 연구 현황을 설명했다. 차 연구소장은 “한국이 특허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K-셀은 미국과 일본이 특허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역분화줄기세포 iPCS보다 안정적이며, 효능면에서도 뛰어나다" 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특허를 가진 배아줄기세포는 생명윤리적으로 도전받고 있으며, 현재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는 다 자란 세포를 원시세포인 배아줄기세포 상태로 되돌려 불안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차병원이 만든 K셀은 난자에서 바로 배아줄기세포를 얻는 셈이어서 안전성
원광대학교병원 지정 전북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4일(금) 교수연구동 5층 은혜홀에서 제14회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원광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제2부로 나뉘어 진행 된 이날 심포지엄 제1부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유정암 교수의 뇌졸중 환자를 위한 신경중환자 치료”(Neurocritical care for stroke patient)라는 제하의 강의를 비롯해 3명의 연자가 강의를 마쳤고, 이어진 제2부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원상 교수의 “뇌혈관질환에 대한 뇌혈관문합수술 경험 보고”(Bypass surgery for intracranial diseases)란 제목의 첫 번째 강의에 이어 저명한 연자 3명의 강의가 진행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