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병원 희귀질환센터와 서울권역희귀질환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온드림 희귀질환 전문 의료진과 함께하는 유전성 과성장·저성장 증후군 공개강좌」가 오는 22일(금)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지하 1층 제일제당홀에서 열린다. 공개강좌에서는 ▲PIK3CA 관련 과성장증후군 ▲Beckwith-Wiedemann 증후군 ▲Russell-Silver 증후군 ▲Sotos 증후군 등 다양한 유전성 과성장·저성장 질환을 주제로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기관 소속 의료진이 최신 의료지식과 치료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한미약품은 최근 경기도 화성 팔탄사업장에 국내사업본부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한미 패밀리데이(Family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미약품의 최첨단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부모님의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생산라인을 직접 견학하며, 의약품이 탄생하는 전 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실제 설비가 작동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부모님 일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퀴즈 이벤트, 기념 포토존 등이 운영돼 행사의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퀴즈 대회는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한미약품 및 제약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유쾌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모든 참가 가족에게는 한미약품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이 제공됐고, 현장에서 촬영한 가족 사진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했다. 패밀리데이에 참여한 국내사업본부 직원은 “아이들이 직접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이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48조의2에도 불구하고 119구급대나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응급환자의 이송 병원을 우선 선정하고, 지정된 응급의료기관은 해당 환자를 우선 수용·응급처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협은 “응급환자의 신속 이송과 적시 치료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현장의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과 환자 안전을 보장할 인프라 개선 없이 행정 강제부터 도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는 의료기관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침해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응급환자 이송 지연의 근본 원인으로 '단순진료거부'가 아닌 ▲실시간 병상·전문의·중환자실 가용 여부를 정확히 파악할 정보체계 부재 ▲경증환자의 무분별한 응급의료 이용 ▲전원 가능성 불확실 속 수용 시 발생하는 법적 책임 부담 등을 지적했다. 특히 경증·중증 환자 분산 체계 없이 병원
아주대병원 경기도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인철)는 지난 7월 28일 가평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찾아가는 환경보건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환경보건센터와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관련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다양한 체험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권역별 아동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론 교육을 통해 ▲ 기후위기 발생 과정 ▲ 기후위기의 심각성 등을 배우고, 활동 프로그램으로 ▲ 퀴즈로 알아보는 기후위기 건강영향 ▲ 환경보건 AR 체험 ▲ 환경보건 딱지놀이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를 진행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정인철 센터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체험형 환경보건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외국의 수가계약제도 사례 연구」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하고, 우리나라 수가계약제도의 구조 개선과 협상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해외 사례를 참고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의 수가계약제도를 비교·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2001년 도입된 우리나라 수가계약제도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협상을 취지로 출발했지만, 실제로는 구조적 한계와 대등성 부족, 협상 범위 협소, 불투명한 절차 등 문제점이 지속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성에서 가입자 중심 구조가 강하고, 협상 결렬 시 건정심의 일방 결정 구조가 공급자 협상력을 약화시킨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해 "캐나다 BC주의 MSC, 독일 연방공동위원회(G-BA), 프랑스 보험자연합과 의사조합, 일본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 등은 보험자·공급자·공익 대표가 균형 있게 참여하는 협상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중재· 조정 시스템인 BAF와 독일의 G-BA는 협상 결렬 시 독립적·중립적 중재 방식을 운영해 신뢰성과 공정성을 담보한다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007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144.6%, 125.9% 증가한 수치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03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 당기순이익 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137%, 118.8% 증가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과 이익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ETC(전문의약품) 부문에서 뇌혈관·심혈관·고지혈증 치료제와 고혈압 치료제의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마케팅수수료 등 판관비 절감과 기타 매출 증가 역시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알리코제약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원료 공급망 다변화와 생산설비 자동화를 추진해왔다. 지난 7월에 카나브 복제약인 ‘알카나정’을 출시했으며, 이어 originality 품목인 ‘크레비스타정(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 복합제)’와 ‘니페디온CR서방정(니페디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고혈압·심부전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위한 세계 최초 복합제로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신약개발지원센터와 강원대학교 G-LAMP 사업단 다차원유전체연구소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K-MEDI hub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안경규 센터장의 글로벌 신약개발 동향 및 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송민수 수석연구원과 김숭현 책임연구원, 전희전 선임연구원, 차복식 선임연구원이 K-DEL, TPD 기술 등 신약개발 연구역량을 공유했다. 이어 강원대학교는 다차원유전체연구소장인 박종민 교수를 비롯해 생명건강공학과 김지은 교수, 약학과 양윤미·한용현·손승환 교수가 표적 단백질 분해제 및 신약 타깃 발굴에 관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연구성과의 공동 활용 등 신약개발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오스테오닉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109억 8천만 원, 영업이익 27억 5천만 원을 달성한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6.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대비로도 매출액은 15.2%, 영업이익은 83.7% 성장한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05억 1천만 원, 영업이익 42억 4천만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5%, 45.3% 성장했다. 품목군별로는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28.8% 성장했으며, 트라우마 제품군은 12.9%, CMF 제품군은 17.4% 성장했다. 특히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지난 5월 말부터 짐머 바이오메트에 ODM/OEM으로 미국 수출이 시작되며, 지난 1분기 대비 46.1% 고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23.6% 성장한 반면, 수출은 34.4% 성장해 빠르게 늘고 있는 수출 성장세가 2분기에도 이어졌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17%, -3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해외 필러 및 화장품 수출은 올 1분기 대비 증가했다.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에스테틱은 국내 기업 간 경쟁 심화로 인해 성장이 둔화됐다. 또한, 관절염치료제를 비롯한 일부 전문의약품 판매량이 감소하며 2분기 매출이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국내 에스테틱 매출 감소와 위탁생산(CMO) 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이 감소됐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수익성 감소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줄었다. 휴메딕스는 올 하반기 필러ㆍ화장품 해외 수출국 다변화,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신제품 ‘올리핏주’ 등의 에스테틱 제품의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화장품 사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다각화, 해외 필러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휴메딕스의 해외 사업은 중
휴엠앤씨(대표이사 이충모)는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40%, -103% 증감한 수치다. 별도재무재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9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35%, -4% 증감했다. 사업 부분별로 글라스 사업 매출은 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의정 갈등 여파로 부진했던 수주 물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 매출액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지난해 유일산업 화장품 부자재 사업부문 인수 이후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사업 인수로 인한 인건비 및 제조 경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휴엠앤씨는 재무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5:1 무상감자를 결의하고, 지난 5일 감자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상장 주식 수는 약 4,904만 주에서 980만 주로 감소했다. 변경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20일이다. 또한, 휴엠앤씨
파인메딕스(387570, 대표이사 전성우)는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파인메딕스의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5억2800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33.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억1700만원으로, 올해 1분기보다 약 74%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1억9000만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5% 감소, 적자 폭을 대폭 줄이며 수익성 회복의 청신호를 보였다.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은 ▲국내 매출 점진적 증가 ▲해외 매출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군 비중 증가 ▲해외 시장 다변화 전략 실행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해외 매출은 유럽, 아시아, 중동 등 기존 주요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0% 성장한 10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과 브라질 현지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하며 중앙아시아 9개국과 남미 신흥 시장으로 수출망을 넓히고 있다. 현재 파인메딕스 제품은 51개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조직 효율화를 위한 구조 개편을 마무리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가을∙겨울 본격 유행하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에 앞장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늘(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8회 베이비페어’에 참가, RSV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RSV가 유행하기 시작하는 가을을 앞두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및 임산부들에게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예방법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 기간 동안 ▲RSV 질환에 대한 소개 및 예방 수칙이 담긴 안내 동영상 상영 ▲전문 간호사를 통한 1:1 현장 상담 ▲임산부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RSV 질환 인지도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 베이비페어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적극적인 캠페인 전개를 통해 RSV 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와 예방 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RSV는 기침, 콧물,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1세 미만 영아의 세기관지염과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전 세계 영유아의 90%는 2세가 지나기 전 RSV에 감염되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주식회사 강서유통이 수입해 판매한 중국산 당근에서 잔류농약 클로티아니딘이 기준치 0.05mg/kg 이하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 조치는 지난 8월 8일 잔류농약 클로티아니딘이 기준보다 초과 검출되어 회수·폐기한 수입 당근과 동일한 수출업체 제품에 대해 추가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회수 대상 제품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수입·판매업체 (소재지) 제품명 (유형) 수출업체 (원산지) 수입량 (kg) 생산년도 부적합 내역 검사항목 기준치 (mg/kg) 검출치 (mg/kg) 주식회사 강서유통 (부산 강서구) 신선당근 (농산물) SHOUGUANG ZHONGLONG FOOD CO.,LTD. (중국) 48,000 2025 클로티 아니딘 0.05 이하 0.58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국회에 발의된 임신 주수나 사유에 제한 없이 인공임신중절을 허용하고, 의사의 신념과 무관하게 시술을 거부할수 없는 법안에 대해 “국민 생명권 보호와 여성 건강 증진에 반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의협은 해당 개정안이 약물에 의한 인공임신중절을 명문화했지만, 국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중절 약물이 없고 해외 사용 약물조차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의약품은 과다출혈 등 심각한 부작용과 불완전 유산, 자궁 파열, 영구 불임 등 치명적 합병증 위험이 존재한다"며 “의학적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물을 허용하는 것은 여성 건강권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의협은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역시 낙태 전면 허용을 의미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의협에 따르면 당시 헌재는 “임신 전 기간에 걸쳐 모든 낙태를 처벌할 수 없게 되면 '용인하기 어려운 법적 공백'이 발생한다”며, 태아 생명권과 여성 자기결정권의 조화를 이루는 입법을 촉구했었다. 의협은 “인공임신중절 허용 한계를 삭제하는 것은 헌재 결정을 왜곡하고 생명윤리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개정안이 인공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