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에 물집이 생기고 빨갛게 부어올라 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대상포진 환자가 연평균 8.3%씩 증가하여, 이제는 환자수가 57만 명을 넘어섰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원인 병원체는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이다. 이는 어릴 때 우리나라 성인의 90% 이상이 흔히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와 동일하다. 수두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몸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척수 신경절에 잠복해 있게 된다. 이 경우 체내의 바이러스는 특별한 유발요인이 없어 활성화 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이를 감지하지 못하며 특별한 증상도 발생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체내의 면역체계에 이상반응이 발생하여 저하되거나 불균형을 이루게 되면,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어 피부의 특정부위에 띠를 두른 듯한 발진과 함께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를 대상포진이라 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용란)은 136캠페인의 일환으로 4일 병원 로비에서 ‘우리 아이 눈 건강 136 캠페인 뱃지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봄 단기방학을 이용해 병원을 찾은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많은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두 400여 개의 뱃지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뱃지 만들기를 통해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이들은 병원 측이 준비한 기본 도안 위에 본인이 그림을 그린 뒤 뱃지를 만들면서 신기해 하며 병원 방문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낼 수 있었다.‘김안과병원 우리 아이 눈 건강 136캠페인’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1세 시력검사, 3세 굴절이상 검사, 6세 안경 필요성 검사를 통해 안질환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예방
대장암 검진 시 가장 좋은 검사 방법은 대장내시경이다. 육안으로 대장 속을 볼 수 있어 정확하게 진단 가능하며 필요 시 용종 제거 및 조직 검사도 즉시 진행 할 수 있기 때문. 이외에도 대장내시경으로 장 질환, 출혈, 염증성 장질환 등 검사에 용이하나 검사 전 장 세척 과정이 괴로워 검사를 꺼리거나 미루는 경우가 종종있다.검사 전 괴로운 설사약 없어도 당일 장 세척 및 검사 가능장이 깨끗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기에 대장내시경 받기 전 장 세척은 필수다. 장을 비우기 위해서는 3~4L 이상의 물 혹은 이온음료에 약물을 타 마셔야 한다. 향도 첨가되고 마셔야하는 양도 이전보다 줄었지만 비위가 약한 사람들에겐 여전히 고역.이에 일부 병원에서는 장 세정약 복용 없이 당일 대장내시경이 가능한 방법도 권장하고 있다. 검사 당일 오전에 내
첨단 척추관절 참튼튼병원 구리지점이 지역 주민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남양주시 조안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의료 지원 제공과 복지 증진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참튼튼병원 구리지점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조안면 지역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봉사 및 건강강좌를 진행, 의료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안면 지역 주민들은 근처에 병원이나 약국이 없어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만큼 이번 협약이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참튼튼병원 구리지점은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조안면 주민 및 가족들에 대한 할인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지역 홍보의 일환으로 병원 내에
간암은 2013년 기준 국립암센터 통계 결과 폐암에 이어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이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발병 이후 진행과 전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정기검진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 간염이다. 간 조직에 덩어리가 생겨 기능을 저하시키는 간경변증으로 간암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간염이 간경변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실제로 간암의 60~70%가 B형 간염에, 10~15%는 만성 C형 간염에 기인하고 있다. 바이러스 간염이란 말 그대로 바이러스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간염이 만성화되고 세포가 파괴되면 간병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인구의 약 15%가 B형 간염 보균자로 추정된다. B형 간염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환자에 따라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는오는 5. 17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3·4층에서 제15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학술세미나는 개원의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정책을 비롯하여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는 수익증대 방안 등 다채로운 강좌를 선보임으로서 개원의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의가 진행될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A~D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의료정책 분야는 물론 경영난 해소를 위한 미용·성형 등 비급여 진료영역 강의도 별도로 마련했다.의료정책분야 강의로는 환자와의 소통,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수익증대와 비용 절감을 통한 위기 극복하기, 의약분업 시행 후 개원가의 어려움과 대책, 보건의료 관계법령 사례집의 주요 내용 및 최근 법령 변경사항 등이 마련됐다.또한 미용
해가 갈수록 운동량은 줄고,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대한민국의 비만인구가 늘고 있다. 특히 신체질량지수(BMI)가 35㎏/㎡이상인 사람을 뜻하는 초고도비만인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의해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해 지난 12년간 2.9배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고도비만율은 2.5%에서 4.2%로 1.7배 상승했다. 현대사회에서 비만은 다양한 성인병을 유발하는 대표 원인으로 건강의 주요 위협요소로 뽑힌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을 높이고,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정신과적 질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비만환자의 증가와 함께 퇴행성관절염 환자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비만을 단순히 가볍게 여길 문제가 아니라고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 ▶ 체중
연초부터 인상된 담뱃값으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금연 열풍이 거세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이러한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 치료에도 건강보험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백해무익한 담배를 끊는 것이 체중 증가라는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이러한 까닭으로 금연을 하면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금연 치료를 꺼린다는 연구결과가 국제임상진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 Practice)에 소개되기도 했다.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하루에 5개피 이상을 피우는 흡연자 중 금연치료를 받은 186명을 대상으로 금연 후 신체 변화를 조사한 결과 53%가 금연 1년 이내에 평균 6.35kg의 몸무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담배를 끊은 뒤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담배의 독소를 해독하는데 쓰였던 에너지가 그대로 쌓이는데다, 니코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탈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약 6만5천명에 달한다. 주로 10대 미만 혹은 50대 이상에게 나타나지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탈장은 신체 내 장이 제자리를 벗어난 상태를 말하는데, 내장을 보호하는 복벽이 뚫리면서 장기가 사타구니 쪽으로 빠져 나오는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이 가장 흔하다.서혜부 탈장이 생기면 아랫배나 사타구니가 혹처럼 불룩 튀어나오게 된다. 배에 힘이 들어가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누우면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이 없어도 모든 탈장의 치료 원칙은 튀어나온 장을 제 자리로 복원 시키고 다시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수술적 치료가 유일하다.한번의 수술로 재발과 합병증 없이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해부적인 구조와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중학생이 된 강은섭 군(14세, 남)은 입학 후 한 달여가 지난 최근까지도 매일 아침 등교시간마다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매일 40분 이상의 거리로 등하교를 하고 있는 강 군의 주된 고민은 쏟아지는 아침 잠이다. 가족들이 꼬집거나 흔드는 정도로는 잠에서 깨지 못하며, 거의 대부분의 아침을 반수면 상태로 아버지의 차에 실려 등교한다. 학교에 가서도 오전 시간에는 자다깨다를 반복한다. 강 군은 지나치게 부족한 수면 시간으로 인한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강 군의 부모님은 “봄 기운에 의한 춘곤증 때문일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쏟아지는 졸음 ∙∙∙ 춘곤증?벚꽂까지 만개하며 완연한 봄철에 접어든 요즘이지만 ‘잠’과의 사투를 벌이는 이들도 많다. 봄이 되면서 사지가 나른해지고 잠이 쏟아지는 증상을 흔히